|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rheeyj (TinSoldier() 날 짜 (Date): 1996년05월19일(일) 12시32분47초 KDT 제 목(Title): "망월동" 어제 저녁을 먹고, 잠시 TV를 켰는데 "망월동"이란 제목의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다. 다 아는 이야기라고 사람들이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어제 다시 확인하였다. 한 소년의 비석이 화면에서 확대되었고... 그 소년의 생년이 "1969" 이라고 똑똑히 새겨진 것을 보았을 때... 나는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 날의 그 비극에 대해 여러가지 견해와 분석을 들어 왔다.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목숨을 잃은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난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다. 영전의 사진에는 중학교 입학 사진도 있고, 눈부신 웨딩 드레스의 사진도 있고... 더운 눈물이 쏟아졌다. 이제 망월동 묘지는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다고 한다. 머지않아. 이전하기 전에... 꼭 한번 다녀와야겠다. 가서 꽃 한 송이와 나의 눈물을 바치고 와야 겠다. * 어제가 5.18 이었는데... 그것에 대한 글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졸렬한 글을 하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