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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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ipiband (감성지수99()
날 짜 (Date): 1996년05월16일(목) 16시51분56초 KDT
제 목(Title): 어린 나그네 ... 두우울~~



불을 사육하는 남자는 새로운 탐험길에 오르는 어린 왕자에게 말했다.

"불꽃 목장에 와주었으니 내게 한가지 마음의 불꽃을 심어주지."

"그게 뭔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불은 슬픔을 담은 눈이야. 그 눈은 순수하고 영원한

것을 볼 수 있거든. 슬픔은 조금 어둡지만 두려워 말아라. 어두운 밤 눈물이 나면

촛불을 켜고 마음의 그 불꽃을 보렴. 슬픔이  얼마나 향기로운 빛을 내는지 알게

될거야."

어린 왕자는 미소를 지었다. 마음의 불꽃은 사라지지 않는 아주 좋은 선물이었다.

불꽃의 사육사가 어린 왕자의 손을 잡아주었다.

"살다보면 가끔은 절망도 찾아온단다. 절망은 마음이 불꽃을 꺼뜨린 상태여서 

칠흑처럼 깜깜하지. 그럴 땐 내가 있는 소행성 A104 호를 생각하렴. 그러면 내가

불꽃이 달린 아주 긴 장대로 네 마음의 꺼진 등불을 환하고 따스하게 당겨 줄테니."

어린 왕자는 이 좋은 어른과 헤어진다는게 슬퍼 그의 목을 껴안고는 얼굴에 입을

맞추었다. 헤어진다는건 눈물을 불꽃을 가슴 깊숙히 만드는 일이란 것을 느끼며 

어린 왕자는 커다란 산봉우리와 두 개의 모닥불이 타고 있는 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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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가 좋아 골뱅이가 좋아~~ 골뱅이밭에서 하루종일 놀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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