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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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07시06분35초 KST
제 목(Title): <비디오> Usual suspect


 한참동안이나 아무 문제없이 '훌라'를 치다 

 한사람이 "왜 나한테는 7카드가 안 들어오는 거야!!!" 불만을 터트리자 

 발견한 사실.  7이 무려 두장이나 없고 그나마 8자 카드도 한장이 없는 카드임이 

 드러나고 7카드가 없는 훌라가 훌라냐~~ 판을 몽땅 뒤엎고 비디오 플레이~~


 지난번에 바로 이 장소에서 '세븐'을 볼려고 마음먹었다가 술만 먹고 왔던 

 쓰디쓴 기억이 새롬새롬 되살아나며 그나마 '유주얼 서스펙트'까지 놓칠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화면에 몰두했습니다. 하지만, 10분이 지나자 사람들 눈이

 게슴츠레해지고, 20분이 지나자 한사람은 침대에 엎어지고 또 한사람은 

 새로 사온 카드를 뻑뻑 쳐대며 유혹하고 나머지 두사람은 졸립다고 투정하고..

 참고로 말하자면 그때 시간은 새벽 2시.

 유니콘만 비디오 보고 나머지는 다시 '훌라'를 치기 시작했죠.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이 영화는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시간이 뒤바뀌고 화면이 삽입되고...  

 머리 아프게 하기에도 충분했구요. 

 영화개봉 전 케이블 티비에서 이 영화 감독하고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있었는데 

 영화 내용중에 사건의 실마리를 주는 단서가 3개 나온다던가 그랬거든요.

 지금 이 영화를 두번이나 보았지만 눈에 뜨일 만한 단서는 없더군요.

 눈에 안 띄는 힌트는 몇개 있지만 대부분 그냥 넘어가기에 충분했어요.

 그랬기 때문에 전 '사기(?)'를 당해야만 했지요.

 그렇게도 믿고 있던 '한편의 영화'가 저에게 '사기'를 쳤어요.

 여러분은 저처럼 바보가 아니시라구요?

 그럼...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세요.

 아마도 제 심정을 이해하실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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