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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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rheeyj (TinSoldier)
날 짜 (Date): 1996년04월11일(목) 18시08분45초 KST
제 목(Title): 시네마 천국


오늘 TV에서 하는 것을,

처음부터 보지는 않았고... 거의 끝났 때가 되어서야 보았다.

처음에는 왠지 보기가 싫었다. 그 긴 영화를 다시 본다는 것이 꽤 지루할 것이란

생각도 들었고... 나도 이젠 무뚝뚝하고 무드(?)없는 아저씨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픽 나왔다.


...


옛날에 그 영화를 보았을 때...

사람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랑은 인생에서 단 한번만 주어진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기쁘게 느껴졌었다.

나에게 주어진 사랑은 이것이구나 라는 확신(?)을 하면서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생각은 내게 차라리 저주(!)로 다가온다.

이젠 그 놀라운 느낌은 사라졌고... 그 느낌을 부정하려고 하는 병든 마음만

남았다...


오늘은 Sting의 <My one and only love>나 들어야겠다...

그리고 그런 one and only love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 소리없는 절규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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