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비몽&사몽) 날 짜 (Date): 1996년03월09일(토) 07시39분31초 KST 제 목(Title): 휘파람~ :) 위에서 휘파람 얘기를 읽고 생각나서 한 마디.. 고등학교 동기인 S군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Y양을 위해 까치가 되고 싶었다. (여기서 까치란? '뭐든지 할 수 있어~'를 뜻함.) 그런데 어느 날 Y양이 그랬나보다. 휘파람 소리가 듣기 좋다고.. 그 후 S군은 기숙사 자기 방에 칩거하면서 일주일동안 휘파람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바람소리만 "후~ 후~" 나더니 일주일 연습을 하니까 제법 들을 만했다. 문제는 소리가 너무 작다는 정도.. 맹연습을 한 S군, Y양과 힘겨운 줄다리기 끝에 만날 약속을 하는데 성공. 그 날엔 휘파람 소리로 놀래켜주려 마지막 총정리 연습에 돌입했다. (Y양은 S군이 휘파람 못부는 걸 알고 있었다.) 운명의 날.. 바바리 코트를 멋있게 차려입고 나간 S군, 거리를 같이 걸으며 휘파람을 멋있게 불어 제꼈으나 망할 자동차 소음에 Y양이 전 혀 듣질 못하더라나? 하긴.. 워낙 소리가 작았으니.. 고민하던 S군, Y양에게 말을 했단다. "저.. 저 골목길로 들어가죠?" 마침 컴컴하고 아무도 없는 으슥한 골목길이 있었다나? 조용한 곳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싶었겠지. 그런데 그 아가씨 갑자기 얼굴 표정이 요상하게 변하더니 성질을 버럭 내고 갔단다. 왜 그랬을까? 과연 Y양은 S군이 으슥한 골목길 에서 뭘 하리라 생각했을까? 난 정말.. 그것이 알고 싶어라. :) P.S. 좀 다른 얘기지만.. 다른 고등학교 동기 P군은 여자친구 (그리 친해지진 않은) 와 데이트 도중 대낮에 호텔로 들어갔댄다. 여자친구는 쭈삣거리다가 따라 들 어갔는데.. P군이 호텔 로비에 있는 공중전화 쪽으로 가자 그 여자 얼굴이 빨 개졌단다. 그 여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것도 알고 싶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