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rheeyj (TinSoldier) 날 짜 (Date): 1996년03월08일(금) 21시08분24초 KST 제 목(Title): 오랫만에 본 숙녀... 오늘 중도 1층에서 어물쩡거리는데... 웬 예쁜 숙녀가 웃으며 다가오더니 인사를 한다. 잠시 당황하다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그 숙녀의 옛 얼굴... 내가 알던 후배였다. 작년에 교환학생 갔다오고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라고 했다. 이런 저런 짧은 얘기를 끝내고 헤어진 후... 난 몇 년전의 그 귀엽고 순진했던 그 후배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 때는 분명히 내가 훨씬 더 어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젠 우리 모두 어른이 된 것이겠지. 난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 같고... 귀엽고 순진한 후배가 아름다운 숙녀로 바뀌는 것을 지켜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 그 후배, 아니 그 친구의 앞 길이 항상 밝기를 바래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