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LEEN (. 아일린 .) 날 짜 (Date): 1996년01월26일(금) 02시40분59초 KST 제 목(Title): Re. 동문을 지나가면서 저도 우리학교 근처에서 좋아하는 곳 중 하나가 동문쪽입니다. 연희관이랑.. 대학본관 뒤쪽의 국제학부나.. 청송대를 거쳐서.. 혹은 청송대를 우회하는 한적한 길을 따라올라 나오는 동문을 벗어나면 어학당 건물을 왼쪽으로 끼고 늘 나무가 울창하다는 느낌이 드는 오솔길을 쭉 내리걷게 되지요. 어학당에서 사귄 친구들이랑 가끔 빵먹으러 가기도 했던 그린하우스는 이제 깔끔한 외장공사로 여느 잘나가는 제과점 못쟎게 됐구.. 좀 더 올라가면 있는 딸기골 분식은 가벼운 주머니라도 푸지게 요것저것 먹을 수 있는 안도감이 드는 곳. 아기참새 찌꾸도 지나고.. 건축법 때문인지 길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게 지은 삼층짜린가 하는 건물에 간판만 보이는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입구가 삭막해서.. 은색의 메탈, 차가운 느낌의 철의자와 탁자가 놓인 퓨어.는 들어갈까하고 고개만 빼꼼 내밀다가 말았죠. 아.. 그 전에 마리. 깔끔한 한식이 좋긴한데.. 양식으로 차려놓은 식당에서 한식담은 하얀사기그릇이 왠지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음.. In My Life 는 음악과 내부장식 때문에 기숙사 사감같은 주인아줌마(?)의 불친절을 참을 수 있던 곳.. :P 질이 좋은 스피커가 오래되어 나는, 음반이 긁히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최근에 맘에 쏠리는 곳은 쥬얼리 하우스.. 차를 시키면 작은 주전자를 째로 같이 줘서 그만큼은 리필해서 먹구.. 친구가 토스트를 시켰는데 적당히 구워진 식빵에.. 신선한 버터와 딸기쨈이 보기에도 좋았어요�. 진솔곰탕은 맛이 밍밍했고.. 여우사이는 정문앞의 여우사이가 아니죠.. 퓨레는 명함도 못 내밀어봤지만.. 친구 약혼식 피로연할 때 가볼걸. 이과대는 서문. 동문은 너무 멀어서.. :( 이러다가 졸업할 때까지 동문 한번도 못갈지도 모르겠어요.. ┏━━━━┓ *..*..*..*..*..*..*..*..*..*..*..*..*..*..*..*..*. ┃ \ ┃ 사람이새벽다섯시에일어나밤열시에잔다면내인생은지금 ┃ `�耶� ┃ 오전열한시십오분쯤�約�저녁때고운노을을만들수있을까 ┗━━━━┛ ..................... ileen@chollian.daco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