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yc (추억들국화) 날 짜 (Date): 1995년12월21일(목) 09시22분38초 KST 제 목(Title): 연대동문회와 이대생 이곳에서 동문회는 한국에서의 동문회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일단 동문을 만나기 힘들기도 하고, 또 서로 바쁘기 땜에 누가 그런걸 주관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다른 학교 출신들 눈치까지 보일땐 말이다. 근데도 어쨌거나 이곳에선 꿋꿋하게 연대 동문회를 하고 있는데, 할 때마다 문제(오잉?) 되는 것이 바로 이대생이다. 물론 형수님들의 상당수가 이대졸업생이다 -- 왜지?오쨌거나.. 문제는 여기 혼자 와있는 이대생들이다. 불쌍하기도 하고, 형수님들하고 친한 정을 생각해서라도 초대하는 것이 예의지, 물론 딴 이유가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하겠다. 히힛!! 동문회를 준비할 때마다 '연대 동문회하는 것까지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티'를 내며 사회 분위기 흐릴 필요가 있느냐'는 '어른'들의 신중함과 '어떻게든 뭔가 해'보려는 소장파의 음흉함이 팽팽하다. 이제 이런 소리도 그만 듣게 된 것 같다. 서운하기도 하구... 또 들을 수 있을까, 언제? "야, 국화야. 우리 그 사람들 부를까? 너가 누구한테 연락 돼냐?" ~~~~~~~~~~~~~~~~~~~~~~~~~~~~~~~~~~~~~~~~~~~~~~~~~~~~~~~~~~~~~~~~~~~ 어떠한 때든 내 마음에는 분명히 신선하고 점점 커지는 경이와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머리위에 펼쳐진 찬란한 밤하늘과 마음 속에 있는 양심의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