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ofmind (스크린) 날 짜 (Date): 1995년12월19일(화) 00시14분55초 KST 제 목(Title): 우리는 올바로 자라왔는가? 문화인류학 수업을 듣던 도중에 생각이 난 이야기입니다. ( 김찬호 교수님 무척 사회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내년부터 강의를 못하신다니 안타깝군요. ) 우리는 자기가 남들보다 잘났다는 착각을 자주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착각 보다 더 기가막힌 착각은 우리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남 이야기 하지 말고 제 이야기를 하지요. 우리집은 가정 불화가 좀 심한 편이라고 생각되요. 맨날 치고받고하고, 소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난 사실 이걸 아주 당연히 여겼고, 내가 손을 써도 별 도리가 없으니 그냥 방관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제 성격의 결함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이유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내 자신이 올바로 자라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여 그리고 그걸 고치기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갑자기 한심해지는 거 있지요. 아름다움에 대해서 불감증에 걸리고, 잘못된 것이 있어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안다고 해도 체념하고 넘어가는 죽은 시체가 되어가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제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넘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