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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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New-Ebby)
날 짜 (Date): 1994년07월25일(월) 09시40분49초 KDT
제 목(Title): 아일랜드.. (나의� 바다 III)



전에.. 아일랜드 � 출장 갔다와서 몇자 적은 글이다.

그 때는 내 졸필을 읽어줄 사람이 연대 보드에 없을 꺼라고 생각해서..

못 올렸다.

창피해서..

근데.. 지금은 다들.. 날 곱게 봐주고 있는 걸  아니까..

객기를 부려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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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celtic의 나라..

바다의  색깔이 변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

교육 받던 건물 창밖으로  넓은 바다가 항상 있어 좋았다.

뚝방을 따라 오가는 사람들과 뿌웅- 하고 떠나는 하얀 배.

종종 난 고개를 돌려 바다를 보곤했다.

흐린 어느날.. 바다는 검푸른 아니짙은 회색과 초록이 섞인  듯한 색으로

철썩거리고 있었다.

멀리 수평선을 바라본 순간.

바다의 작은 부분이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 부분은 점점 커져서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 구름사이로 비친 해가 그렇게 한 것이다.

마치 누군가 장난이라도 친듯이 그랬다.

난 나즈막이 탄성을 질렀다. 교육장이 분위기가 좀 이상해지긴 했지만 선생은 

이유를 안다는 듯 빙긋 웃고 있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모두 참  친절 했다.

쉬는 시간 마다 빵과 과자와 차 커피가 나왔고

숙박 시설은 대부분 아침 식사를 포함 한 숙박비를 받는다.

다시 말해 아침이  공짜인 셈이다.

그 고마움은 파리에 가서야 느낄 수 있었다.

물도 돈을 받는 마당에 무얼 더 바라겠는가.. 파리에서..

길을 물어 볼때도  사진을 찍어 달라 부탁 할때도 그랬다.

친절하다는 것 그건 미국식의 형식에 밴 default의 친절이 아닌..

'배려' 라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풍요로운 비 때문에 들녁에는 많은 들꽃과 덤불들이 자연히 자라는 듯 했다.

크로바 꽃 조차도 작고 이뻤다.

그 꽃들을 보면서  난 왜 내가 아일랜드에 정이  가는지 알것 같았다.

장미를 보면 아름답지만 위화감을 느낀다. 정교하고 화려하다.

난 그 화려함에 오히려

그 매력을 잃는  듯했다. 파리는 그랬다. 그 화려함에 압도 되는...

하지만 들꽃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그것을 세심히 보고 느껴야한다.

아일랜드는 그의 풍성한

들꽃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배낭을 잔뜩 진 젊은 연인들인 듯한 여행객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 곳에 오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이곳은  가난한 연인들에게 더 어울릴  장소이다. 그들이 부러웠다.

지도를 보면서 귀옛말을 � 하는 연인...

우리 일행은 자조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여긴 효도 관광으로나 다시 와 볼수 있겠지?

할머니 인 내 모습은 어떨래나...

아.. 기네스 이야기를 빼면 안되지..

아일래드의 유명한 흑맥주. 미국에서는  아주 비싼 술이다 맥주� 중에는.

토요일만 서는 재래식 시장에서 난 오랜만에 혼자임을 즐겼다..

일행들이 패키지 투워를 떠나고 난 도시에 혼자 남았다.

시장에서 ... 굴 파는 아저씨에게 2 프랑을 주고 굴을 샀다.

굴 한접시를 들고 pub에 들어간시간이 아침 10시.. 몇몇 사람이 아침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난 기네스를 시켜서 굴을 먹었다.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왠 동양여자가 아침 부터?

하지만 모두들 내게 "하우이"그러고 인사를 한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굴을 먹을땐 기네스를 같이 하는게 정식이란다.

아일랜드에서는.

몇 안되는 자랑거리인 기네스는 먹어 볼만하다. 기네스를 먹는 법은

쭉 벌컥벌컥 들이 마시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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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 나중에 그 다음 편을 � 올릴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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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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