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yc (추억들국화) 날 짜 (Date): 1995년11월28일(화) 07시26분53초 KST 제 목(Title): 캠다리의 전설... (5) -- 내 애인과 요리 앞에서 말했듯이 이 여자(하니라고 하지)는 나와 통통을 잘 맺어주려고 처음 나와 접촉을 했던 사람이다. 내가 여자들에게 쌀쌀 맞다는 걸 알고 느긋하게 내 주위에서 얼쩡대다가 걸렸지, 뭐. 캭캭캭. 남자는 다 늑댄데 예외를 두다니, 쯧쯧쯧. 어쨌거나 그건 여기 주제가 아니고... 대구 여자인 하니는 요리를 못한다, 내가 보기엔 말이다. 어느날은(친구들과 밥을 해 먹어야 하는 날이면 늘 내가 해서 바쳤는데, 이날은) 하니와 하니 친구가 밥을 하게 되었는데 맛이 환상적이지 못했다(아마 그 친구 때문이었으리라). 사람이 어떻게 생각과 다른 말을 할 수 있으랴! 조용할 때 만나서 그 때 맛없었다고 했다가 맞아 죽는 줄 알았다. 자기 한테는 그런 소리를 다시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유인즉 자기는 게자리 사람이라는 것이다. 게자리 사람은 요리를 원래 잘하고, 비판 받기를 싫어한대나? 그럼 난? 사람이 별자리대로 살면 난 뻐스에 쳐죽는다. 물고기좌 사람은 작은 동물에게 잔인하고 뻐스에 치어 죽는다고 어느 책에 써 있던데, 우씨. 그 이후로 난 요리 못한다는 말은 차마 다시 못하고, 그저 기회가 되는대로 요리 좀 어디서든 배우라고 말하지만 아직 까지는 효과가 없다. 닥치면 한다나? 요리가 그런건가? 난 맛있는 걸 행복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먹는게 인생의 높은 우선 순위인데... (사실 통통도 우리 집에 나중에 놀러 오면 내가 해주는 밥을 계속 먹게 될 거라고 걱정(?)이다. 설겆이, 빨래야 한다고 하지만, 밥까지 하려면 일찍 퇴근하는 직장을 찾아야겠지? 내 우야노, 우야제????) ~~~~~~~~~~~~~~~~~~~~~~~~~~~~~~~~~~~~~~~~~~~~~~~~~~~~~~~~~~~~~~~~~~~ 어떠한 때든 내 마음에는 분명히 신선하고 점점 커지는 경이와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머리위에 펼쳐진 찬란한 밤하늘과 마음 속에 있는 양심의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