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obby (토비) 날 짜 (Date): 1995년08월31일(목) 21시47분03초 KDT 제 목(Title): [Re] 벌초... 미치니 선배님의 벌초야그가 나와서리.. 한마디 끌적끌적... 저희 집은 여자가 귀해서.. 외가댁이나 친가댁에도 늘 시커먼 남자들만 북작북작~ 다행히, 벌초를 하게 되면 장정 몇명이서 부다닥~ 해치워 버리니까.. 금새 하지만~ 그래도, 벌초하는게 넘 힘들긴 힘들어여~ 저희 집엔 친할머니만 살아계셔서, 산소가 3개걸랑여~ 외가댁 산소에 가믄 그래도 벌초한다는 기분으로 팔 걷어붙이고.. 커다 랗게 자란 잡초를 쑤우욱~ 뽑고.. 사실, 전 막내이기 때문에, 윗 형들이나 삼촌들에 가려서 기냥 시키는데로 하는 뭐 딱까리 정도 밖엔 않되지만여.. 후후~~ 그래도, 산소에 가믄 오랜만에 야외에서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잼있게 이야기 꽃을 피우고... 맑은 산림욕도 하고... 넘 좋은것 같아여~ 차례지내고 그러는게 별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바쁜 세상살이를 하시는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겨운 얘길 나누는게 바로 우리네 명절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조상들에게 또는 이 세상에 않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는 것도 이상하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마치 살아계실때 처럼 반갑구여~~ 후후~~~ 키연인 여러분들도 올 추석 자~~알 보내시구여~~ 먹을게 많다고 토비처럼 넘 많이 드시진 마세여~~ 쿠쿠~~ P.S. 근데 이번 추석은 왜이리도 짧은거여~~ 잉잉~~ =============================================================================== E-Mail Address : wcjeon@camis.kaist.ac.kr ^ o ^ Tel : (042)869-4357, 869-8327, 8321~4 -ooO-----Ooo- K A I S T 경영과학과 재무 및 투자분석 연구실 전 우 찬 -* Tobb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