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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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jeannie (   )
날 짜 (Date): 1995년08월19일(토) 18시24분51초 KDT
제 목(Title): 프랑스 공항에서...



내 친구가 겪은 일...

캐나다는 이전까지는 비자가 있어야 들어갔답니다.

이제는 비자가 없어도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프랑스에서 갈 경우에만인가? ^^;)

프랑스의 아름다움과 프랑스인의 불친절함에 한껏 피곤해진

내 친구는 캐나다로 가려고 공항으로 갔답니다.

첵인하려고 갔더니, 여직원이 일본인이었다더군요.

그래도 동양인이라는 마음에 반가왔다네요.

그런데, 이 일본 여직원이 친구의 비자가 끝난 걸 보고는

'비행기 탈 수 없다. 어디 한국인이 비자도 없이 캐나다엘 가느냐'

고 그러면서 비행기표를 얼굴에 던지더라더군요.

당황한 친구는 평소의 불어실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얼굴이 푸르락 붉으락 당황해서 씩씩 거리고 있는데...

계속 일본 여직원이 '어디 한국인이 비자도 없이'를 그러면서

우기더라네요. 친구는 화난 김에 울먹이면서 화를 참으면서

다른 사람을 불러달래서 메니져가 왔다네요.

계속 말할 틈을 안 주던 일본 여직원이 메니져에게

"한국인이 비자도 없이 캐나다엘 간다'고 또 언성 높이드라네요.

매니져는 비자 보구 문제 없다면서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첵인을 해줬고, 친구가 뒤돌아서는 순간,

뒤에 줄서 있던 사람들의 눈총을 느꼈다던데...

여행을 혼자 한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아요.

특히 저런 무식한(다른 말이 생각 안 나서) 사람을 만나면...

이런 일을 당하면,

'일본인'이었기에 화를 내야할까?

공항의 서비스가 안 좋다고 화를 내야할까?

저런 상황에서 당황해서 당당하질 못한 자신에 대해서 화를 내야할까?

멍하니 구경만 하는 불친절한 프랑스인에게 화를 내야할까?

갸우뚱...







"그것은...내가 믿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당신 속에 계시고 다른 모든 사람들의 
속에도 계십니다. 당신은 이미 하느님과 함께 세상에 왔지요. 그러나 내면에서 
찾는 사람만이 그것을 발견하지요. 당신이 그것을 찾지도 않고 또 무엇을 찾고 
있는지 모를 때에도 흔히 그것은 알려집니다. 괴로움을 지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느님은 근심하는 존재이며 스스로 비참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셔그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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