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stro (멋진 왕자) 날 짜 (Date): 1994년07월20일(수) 14시07분19초 KDT 제 목(Title): 월드컵기념 BIG THREE 공연을 보고 지난 일요일 밤 TV에서 월드컵기념 BIG THREE공연을 방영하였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이렇게 세명의 거장 테너들이 한자리에 여 공연한 것이다. 1990년 이태리 월드컵때도 있었던 일이다. 그들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 한창때 같은 그런 노래를 들려주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어딘가 서로 시기하는 듯한 강한 인상을 심어주긴 했지만 또, 지나치게 미국을 의식한 레파토리이기는 했지만 그날의 공연은 참으로 기쁜 마음으로 부라보를 외치며 보았다. 월드컵을 이용하여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는 미국인들의 속셈이 있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또 그에 못지않게 많은 기쁨을 온세상 사람에게 줄줄아는 그들이라고도 생각되었다. 우리는 올림픽때 어떠했는지, 그리고 엑스포때 어떻게 했는지 반성해 볼 일이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감동주고 돈 버는" 그런 이벤트를 마들 수 있를까. 하루에 일억원 어치의 불꽃놀이로 사람을 끌기 보다는 볼만한 공연등을 준비하면 보는 사람 즐겁고 주최측은 입장료, 방송중계로등 챙길 수 있고... 어쨋든 BIG THREE가 오래 살아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아스트로 겨울이 가면 봄이오겠지 오는 봄을 막을 수 없을꺼야 연세보드번영위원회 파랑새 우는 저 언덕 넘어 자칭 대빵 아스트로 무지개는 걸릴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