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7월20일(목) 17시46분35초 KDT 제 목(Title): 게스트의 글을 보면서.. 게스트 생활을 할 때는 글만 읽으며 키즈의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때 글을 쓰는 분들을 보면 이해가 안갔습니다. 포스팅할 시간이 있으면 소설책 한페이지를 더 읽던지 페이퍼 하나를 더 읽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지요. 게스트로 글을 몇개 올렸지만 그 당시엔 guest에게 이름이 부여되지 않아, 어느 게스트든지 guest(Welcome)이란 필명이 붙여다녔습니다. 글을 몇개 올려봐도 신경만 쓰이고 기분이 별로 더군요. 아이디를 얻고 나서도 글을 몇개 올렸지만 그저 그랬어요. 연세에 정착하게 된 건 어쩔 수 없는 인연인가봐요. 글을 쓰면서 여러사람과 대화한다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톡을 통한 대화가 아닌 포스팅을 통한 대화! 색다른 느낌이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그렇지만, 연세보드가 아닌 다른 곳에 글을 올릴 적엔 저의 숨겨진 모습, 아니면 본 모습? 을 남들한테 알리고 싶지 않아 게스트로만 글을 올립니다 (가끔 게스트로 다시 들어오기 귀찮아서 제 아이디로 올릴 때도 있지만요). 요샌 게스트한테도 이름이 주어지므로 참 좋아요. 제가 글을 쓰고 언제든지 제 글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게스트 필명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 참 많아졌지요. 하지만 필명이 없는 guest( guest) 인 글을 보면 대부분 짐작할 수 있지요. 아이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모습을 감추려고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100%라 할수는 없을지라도). 게스트 글을 제가 지울 땐 항상 백업을 받고서 없애 버리죠. 없애고자 할 때, 이용하는 게스트의 이름이 바로 guest지요. 왜냐면, 아이디를 guest로 써 넣고서 가장 편한 스펠이 guest거든요. 아이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남뒷통수에 대고 뒷말하는 하는 사람들......... 더이상 나쁜 사람을 키즈내에서 찾기란 힘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