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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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New-Ebby)
날 짜 (Date): 1994년07월16일(토) 09시28분26초 KDT
제 목(Title): 편견... S대생 기피증.



대학 다니면서. 난 주로 연대 남자들을 만났다.

선배들은 귀 따갑게 그랬다. 백양로는 한길이라서 엣남자와 요즘 사귀는 남자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연대 남자는 안돼! 그랬던거다. 

그래.. 그럼 얼마나  싫겠어? 그러면서 난 처음에는 S대 학생과 미팅을 했다.

딱 두번 만에

나의 옹고집 스러움에 맞물려  S대생은 다시는 안만난다고 결론을 내어버렸던 

것이다. 

처음에 미팅에 나온 사람은 캳 대경영대 학생으로 그날 미팅을 두탕 뛰었노라고 

고백 했다.

날더러 자기가 한 300번도 넘는 미팅을 했으며..  ( 일학년때다)

미팅하라는 친구들 등쌀에 고역이라구, 주로 이대 학생들과 미팅한다고 했다.

솔직한 부산 사나이였다.

그는 나더러 자가는 사귀는 여자가 있는데.. 날 서울대 구경을 시켜주고 싶단다.

난 노 땡큐.. 공손히 거절했다.

그래.. 그래도 사람은 나쁘지는 않았다.

결정적으로 날 거의 맛이 가게한 사건..

S대 법대 학생과의 미팅이다.

토요일이었는데.. 나와 같이 미팅한 친구가 파트너가 맘에 안든다는 사인 을 계속 


난 그냥 심드렁하게 앉아 있었고.

잘난척 하기는 여전 했다.   

내 신조가.. 인간성이 아주 나쁘지 않으면.. 한번 정도는 더 만나줄 수 있다 

였기 때문에.. 난 좀 참았다.

어리니까.. 뭐 그러면서.

카페를 나오면서.. 

'디스코 텍에 가자'

그러는거다. 알지만.. 난 디스코 텍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그래도 생판 모르는 그것도 맘에 안드는 남자와 처음 부터 디스코텍은� 이상했다.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죠'

난 아주 공손하게 이야기했다. 이쁘게 웃으면서.

근데 이남자 성질을 벌컥 내는거다.

토요일날 자기 시간 비게 하면 어떻하냐는거다.

책임지고 놀잔다. 난 그와 놀아주러 나간게 아니다. 또 내 책임도 더더욱 아니다.

애교로 바줄 수 없는 태도였다.

'너 미달로 들어간 주제에..  웬 잘난척이야?'

그러구 싶은걸 꾹 참으며.. 거의 사람 취급 안해버렸다.

나두 성질  있었으니까...

그 이후 로 난.. S대는 X다. 그렇게 기록해두었던거다.�.

그런데..

이상한건.. 그런 이야기는 절대 하면 안된다는 거.

난 결국 S대 출신 남자를 만나 사랑(?)을 했다. 아주 아주 나중에..

흉보면 안된다.  그럼 그 흉 본거 다 내게로 온다.

난 뚱뚱한 � 여자가 싫어그러면.. � 그런 사람 만날 껄..






ps: S대는  특정학교를 지칭하는게 아님.. 헤헤헤헤...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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