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nadia (나댜야요~) 날 짜 (Date): 1995년05월31일(수) 12시32분19초 KDT 제 목(Title): 나의 사랑하는 벗에게..:) 나는 내 제제들을 통해 이 편지를 보내는 것이란다. 난 진실로 내가 너의 삶에 중요한 의미가 되기를 무척 원하고 있으며,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돌보아 주기를 원하는지 네가 알기를 바라고 있단다. 오늘 아침, 네가 잠에서 깨어나 눈을 떴을 때, 방 가득히 넘실대는 눈부신 햇살속에서 이미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엇다는 사실을 기억하겠니? 사실 난 그때 제가 '안녕'하고 인사해 주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모른단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넌 무심히 지나치고 말더구나. 그래서 난 아마도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제대로 날 알아보지 못했겠구나'생각하며, 다시 네가 방문을 나설때 너의 관심을 끌어 보려고 가볍고 부드러운 미풍으로 네 얼굴에 입맞춤했고, 꽃내음 가득한 향기로 숨결로 네주의를 맴돌았단다.그리고는 나뭇가지 위에 앉은 새들을 통해 내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는데....그런데 넌 나를 알아보지 못하더구나. 얼마후 난 네가 다른 너의 친구들과 얘기하고 있는걸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단다. 정말이지 난 얼마나 나와도 이야기 해주기를 바랬는지/.. 기다리고 또 다렸는데도 넌 계속 나에겐 말 한마디도 건네주지 않고 네 할일만 하더구나. 오후엔 너에게 상큼한 소낙비와 반짝이는 빗방울을 보냈었지. 거기에다 너의 관심을 끌어 보려고 천둥으로 소리 지르기까지 하고, 그리곤 솜털같은 하얀 구름사이로 빨주노초 무지개도 그렸었단다. 그러면 지금까지 내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더라도, 적어도 그때는 알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거야. 하루를 마무리 지을 무렵, 난 네가 고운 석양을 보냈고, 하늘에 떠 있는 별님을 통해 너에게 수천번 윙크를 했단다. 나에게도 한 번 쯤 윙크해 주리라 믿으면서... 어젯 밤 네가 잠자리에 들 때 , 난 너의 얼굴에 달빛을 뿌려주며 아주 잠시라도 나와 이야기 해 주기를 바랬지만, 넌 냉정하게도 아무말이 없더구나. 그땐 정말이지 까무러치게 마음이 아팠지만 곤히 잠든 너의 모습을 바라보고는, 아마 아마도 오늘 아침에는 꼭 나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주리라 믿었단다. 그렇게 매일 매일... 난 네가 나를 벗으로 받아 주기를 바라면서, 지금도 경이롭고 소박한 방법들을 통해 내 자신을 너에게 알리고자 애쓰고 있단다. 난 네가 줄 수 있는 모든것을 가졌고, 또 그 것을 너와 함께 나누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진실로 고백하건데 , 너의 대한 나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푸르단다. 진실로... 영원한 벗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