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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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5월22일(월) 16시08분20초 KDT
제 목(Title): 대전 키연인 모임 경과보고


   전날 새벽 4시까지 놀아서 졸리운 듯한 눈매에 힘없는 듯한 표정의 주인공과 

   전날 밤 늦게까지 자신의 할일을 미룬채 술먹기에  바빴던 그리하야 밤을 

   지새우고 컴앞에서 졸다 깨어난 유니콘의 만남은 아침 10시쯤이었을 겁니다.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려 내려온 지니님을 계룡산보내 놓구선 저는 다시 실험실로 

   돌아왔지요. 지니님이 혼자 놀기에 지치고 배고파 할때 바람처럼 나타나 

   대접하고 서울서 내려온 귀한 '손님'을 키연인 모임의 장소로 모시고 갔습니다.

   아.. sanha님을 과학원서 만나 함께 갔답니다.

   '천하장사'에 도착하니 방은 휑~~하니 비어있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시간은 6시 

   조금전.  무너지는 이 가슴.  그치만 모임의 시간 약속이란 하루 이틀일이 

   아니므로 구석에 앉아 셋이 두런 두런 이야기하였습니다.  

   맨 처음 도착한 분은 대빵님. 역시나 약속을 잘 지켜요. 후후..  감기때문에 

   얼굴도 몸도 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씩씩하게 오셨죠.  그담에 이쁜 

   '핑크 팬더'를 가슴에 안고 나타나신 clara님. 어디서 선물 받았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지니님을 주기 위해 가져온거였어요.  날씬한 고양이가 멋있다는

   지니님의 말을 들은 게 얼마되지 않았는데 기막히게 사 오셨더라구요. 그날은 

   제가 잘 몰랐는데, 다음날 아침의 핑크팬더는 거의 지니님을 위해 나온 것처럼 

   아주 잘 어울렸어요.  함아님은 사람을 몰고 다니는 지 조금있다 mania님이랑 

   guest(darkBlue)가 함께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ascal님이 들어 

   왔지요.  전 달걀찜을 매우 좋아하는데, 천하장사에서는  밑반찬으로 이걸 아주 

   맛있게 해 준답니다.  모두들 여기서 맛있게 식사를 했을 것이라 예상..

   함아님은 유니콘과 함께 있기 싫다구 가버리시구, 파스칼님은 워낙 바쁜 일과를 

   보내 시니 과학원으로 들어간 듯.  

   나머지 사람들끼리 과학원 바로 옆의 아담한 술집 '니스'에 들렀습니다. 

   여기서 몇개의 볼링장 핀을 만들었는지 셀 수는 없지만 마구 먹었던 거 같답니다.

   병맥주가 주르르~~ 나가더라구요.  darkBlue는 말도 없이 안주와 맥주 축내기 

   바빴구요, 지니님은 잠과 열심히 싸우고 계셨고, 미치님은 줄기찬 대화와 
 
   술 먹어치우기 잡업중에 있었답니다.  대빵님은 아픈 몸을 해서도 역시 멋진 
  
   분위기 메이커 였고, 산하님은 비비에스 시삽답게 컴에 대해서 무불통지~~인 

   것같은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밤 10시쯤 키연인의 마지막 손님인 wcjeon(토비)

   님이 등장하셨습니다.  분위기가 밝고 이야기를 시원 시원하게 잘 하셔서 

   첫인상이 아주 좋더군요.  

   모임의 파장은 조금 이른 시간에 했는데 이건 대빵님의 건강이 좋지 않으시고,

   지니님이 피곤해서 그런거랍니다.  원래 계획은 밤새도록 놀 생각이었는데..

   밤새지 않아도 즐거웠죠?

   미치님이랑 토비님은 11시가 되도록 잠만 주무시다니...

   전 추워서 잠이 일찍 깨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본 다는 건 그리 좋지 않더라구요.

   암튼,  모두들 잘 지낸 것같으니 저도 기쁘구요, 

   대빵님의 감기가 나아야 저도 죄책감이 안 들텐데.. 걱정이랍니다.

   빨리 완쾌 되세요~~  이쁜 간호원 아가씨 만나라구 기도해 줄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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