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ami (발등에불이D) 날 짜 (Date): 1995년03월05일(일) 00시20분30초 KST 제 목(Title): 연세대를 연대라 불러도 되는가 ? ROM 으로만 지내다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손끝도 간지럽고.... 그냥 혼자만 재미있어 하는 그런 얘기 한번 해보련다. 옛날에 (그저 옛날 타령만..:) ) 쌍칠년도... Sami 가 연대(?) 학부 2학년때 서클에서 M.T. 갔을 적에.... 불암산에 있는 모캠프에서였는데 Sami 는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 혼자 출발하게 되었다. 한번 가보았던 곳이라 쉽게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원래 길눈이 밝지도 않은데다가 밤중에 산길을 걷자니 거기가 거기같고 ???? 도대체 찾을 수가 없는거다. 이리저리 헤메고 있는데 갑자기 컴컴한 구석에서.... *!* 정지 ! 손들어 ! *!* 하며 군인아저씨가 나타나서는 놀란 Sami 를 끌고 의기양양하게 부대로 들어갔다. 당시 서울 근교의 산자락마다 옹기종기 움틀고 살던 전투경찰부대가 많았는데 그중에 하나였던 것이다. 안에 들어가니 당직인듯한 고참경찰이 책상위에 군화발을 올려놓은 편안하신(?) 자세로 전화를 받고있다가.... * 당신은 누구야 ? 어디서 왔어 ? * 하고 소릴지른다. 아직도 가슴이 콩콩 뛰고있던 Sami 는 한다는 첫마디가... * 저...연대에서 왔는데요...저기...* 이어서 캠프장을 찾다가 길을 잃었다는 말을 하려는 찰나... 너무도 충격적인, 지금도 잊지 못하는, 기상천외의 그 한마디를 듣고야 만 것이다 ! * 어~~그래요 ? 몇 연대에서 왔어요 ? * 결론 : 연세대를 연대라고 지칭할때는... 듣는 상대방이 분명히 알아듣는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쓸 수 있다... :) Sami ....발등에 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