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2월05일(일) 14시52분02초 KST 제 목(Title): 교수님댁에서.. 우리 실험실은 설날이 지난후에 교수님댁에 방문해서, 세배한다는 핑계하에 세배는 안 드리고 먹을 것을 축내고 옵니다. 어제 토요일 저녁이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지난 설엔 미리 준비를 해 놓으셨었는데, 요번엔 준비가 덜 되어 음식이 되는 데로 하나씩 날라다 먹었지요. 떡볶이부터 시작해서, 빈대떡과 꼬치전, 갈비, 잡채 등.. 음식을 먹으면서 맥주도 캔 하나를 먹으니까.. 얼굴이 달아오르더라구요.. 교수님왈 " 유니콘아, 비싼술 먹구 싶지? " 유니콘 " (거절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좋은데요~ " 요래서, 양주가 세병나왔어요. 전 양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지요. 애주가가 아니거든요.. 시바스 리갈, 이것과 비슷한 일본 술, 글렌피디시(?, 아일랜드 사람들이 즐겨함) 글렌..요걸 먼저 먹었는데, 키야~~ 술이 위로 내려가는 걸 느끼겠더라구요.. 시바스는 글렌에 비하면 맛도 없구... 향기도 별루.. 일본 양주는 시바스와 거의 같은 맛에 색은 찐하더라구요.. 교수님은 시바스를 많이 드시더니만, 이젠 꼬냑을 주시겟다구 하더라구요.. 으구구.. 첨부터 진작 주시지, 이제 일어나야 할 시간인데..쩝.. 우리들이 모두 일어났어요.. 너무 늦은 시간이었거든요. 일행중 맨 나중으로 유니콘이 신발 신을려구 하는데.. 교수님 왈 " 장미야~ (교수님 장녀), 너 밥 많이 먹지마~~ 유니콘처럼 된다~~~ " 유니콘 갑자기 술이 팍 깨며 장미와 눈싸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