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2월04일(토) 01시36분42초 KST 제 목(Title): 공포 영화는 시로~~ 이번 연휴때 "Evil Dead"를 빌려 보았어요. 이 영화가 공포 영화중엔 가장 유명하지요. 이때까정 공포영화라고는 많이 보아봐야 두편? 나머지는 모두 TV에서 하는 것만 보았었어요. 다른 영화와는 달리 정이 안가는 분야여요. 하지만, 유명한 영화인데 어찌 안 볼 수 있겠어요. 설레이는 이 가슴, 기대되는 스토리, 얼마나 멋진 장면이 나올까~~~ 두근 두근. 색바랜 듯한 필름에 옛날티를 내는 머리 스타일과 옷들.. 여기서 오는 약간 허탈함과 동시에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이런 한순간의 착각은 '악마'의 주문과 함께 날아가고.. 섬짓한 웃음소리, 주인공 여자의 튀어나온 하얀 눈.. 스크린과 함께 단숨에 달려와 숨통을 조이는 '악마'의 압박감.. 주인공들이 하나씩 무너지고 서로들 처절히 싸워야하는 이 고독감.. 더 이상 잔인해 질래야 잔인해 질수없는 죽음들... 영사기위로 핏물이 흘러 벽을 등진 주인공뒤로 주르르 흘러 내리는 끔찍함.. 백열 전구의 흰색과 대비되어 그 속으로 채워지는 빨간색의 핏물.. 마지막에 시계가 돌아가며 함께 어지러워지는 유니콘의 정신.. 읔.. 세상에 이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런 영화를 보구서 스트레스가 풀릴수 있나 궁금하기 그지 없어요. * 유니콘 같은 사람만 세상에 있으면, 공포영화 만드는 사람들은 굶어 죽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