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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2월04일(토) 01시04분28초 KST
제 목(Title): 서장훈과 현주엽..


   처음 서장훈이 연세 팀에 합류해서 경기를 펼칠 때..

   얼마나 한심하였던지, 한숨만 푹~~ 푹~~ 쉬어 댔었지요.

   골밑에서 슛쏘면 링맞고 튀어나오죠.. 몸 둔하죠. 자유투 하나 안 들어가죠.

   한가지 잘하는 거 있다면, 자기 머리위로 떨어지는 공 잡아내기.

   리바운드만 겨우 겨우 잡아내지 나머지는 빵점이었어요..

   하지만, 1년이란 세월동안 최희암 감독한테서 얼마나 훈련을 잘 받았는지,

   NBA에서와 같은 슛 블로킹을 농구팬들에게 선사했지요..

   (* 현주엽처럼 떨어지는 공 쳐내는 건 대단하지 않아요. *)

   연대의 수비 형태를 보면 서장훈의 수비 범위가 

   무지 무지 넓어요.. 그만큼 서장훈을 믿어도 충분하다는 야기죠.

   작년 농구 대잔치때 보여준 서장훈의 수많은 슛 블로킹..

   상대의 호흡을 읽어야하고, 뛰어난 순발력, 한치의 오차로 파울을 범하게 되는
 
   위험을 무릎쓰는 슛 블로킹..  (* 보통 우린 찍힌다구 그러죠 *)

   상대팀의 센터는 물론 수 많은 선수들이 서장훈한테 찍히구 나서부터..

   이번 해에는 서장훈을 피해 다니기에 바쁘더라구요.. 후후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비에, 

   매우 정확해진 자유투와 중거리 터닝 슛,  재빨라진 몸 동작..등등..

   칭찬해도 해도 부족함이 없이 커버린 선수입니다..

   하지만, 현주엽은 어떤가?

   서장훈보다 더 괴력의 선수로서 우리 나라의 농구계에 새로운 핵이 되었던 선수.

   기대가 너무 커버린 걸까...  서장훈한테 밀려도 밀려도 한참이나 밀려요.

   현주엽은 아직 1학년이니까 충분히 성장할 여유가 있는 건 확실해요.

   하지만,  포지션을 빨리 정하고 스스로 자기 서야 할 자릴 찾아야 해요.

   골밑 플레이는 절대하지말고, 외곽으로 돌아야 해요..

   고등학교때 센터겸 포워드를 했다고, 대학와서도 똑같이 하다니..실망..

   센터가 약한 팀하고 붙으면 신나하면서 슛을 넣겠지만,

   서장훈같은 선수를 만나면 아무 소용없잖아요?

   중국같은 나라하고 경기하면 현주엽을 어디에다 써 먹겠어요.. 

   키와 몸무게에 비해 탄력있고, 점프 잘한다고.. 좋은 선수는 아니죠.

   센터에서 서장훈을 대신할 선수가 있을까요?

   가드에선 이상민을 대신할 선수가 있을까요?

   현주엽을 대신할 선수는요? 에고.. 셀 수 없이 많은 선수가 있지요.

   우리 나라 농구가 아시아 정상을 위해 달려가려면 

   한명의 인재를 아깝게 버릴수는 없지 않겠어요?



   * 과학원 ara bbs에선 연고전 농구에 대한 평가로 난리더라구요.. 
     누군가가 현주엽을 센터로 키워야 된다고 헛소릴하는 바람에 열받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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