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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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5년01월23일(월) 23시02분08초 KST
제 목(Title): 아이 엄마를 찾아볼까나?


3-4 년 전부터 주위사람들이 언제 장가가느냐고 자꾸 묻는다. 부모님께서는 이제

포기를 하셨는지 선보라는 말씀도 안하시는데... (사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선을

안본다고 몇년간 투쟁한 결과지만. 왜냐고 물으신다면... 음... 옛날에 선본 얘기나

해볼까나?) 난 내가 별로 나이가 많다고 생각을 안했었기때문에 (왜냐하면 거울을

안보니까) 결혼을 서두르고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었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있으면

여자 만나기도 힘이 들고... 만나도 금방 깨지고... 그래서 공부를 끝내고 돌아가서

느긋하게 내 짝을 찾아야지 하고 생각을 했었다. 하루 세끼를 모두 사먹는 친구나

후배를 보면 결혼을 해야겠다 하는 집념을 보이곤 하는데, 아쉬우면 내가 해먹곤

해서 그런지 그런 정도는 아니었다. (단, 탕수육과 유산슬같은 중국요리 빼고)

그런데... 며칠전에 잠자리에 누워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내가 나이가 많긴 많은

것 같다. 난 막내지만 만일 여동생이 내 나이의 남자를 만난다면 디게 싫을것 같다.

'왜 그나이에 만나는 여자가 없었을까? 혹시 고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될

것 같다. 어제밤에 위스콘신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까 제수씨가 나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줄지 물었다. 하필이면 여자가 매릴랜드에 살아서 싫다고했다. 너무 머니까.

(차로 한... 10-12 시간?) 그런데 전화를 끊고나니 좀 아쉽기도하다. 왜 아쉬울까

생각을 해보니 내심으로는 결혼하고싶은 생각이 꽤 있나보다. 그래! 결심했어!

올해는 아이엄마를 꼭 찾아봐야겠다.


P.S. 유니콘. 그 동네는 어떠니? 저번 여름에 세미나하러 가니까 이쁜 여학생도

     좀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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