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chsw (정성욱) 날 짜 (Date): 1994년06월13일(월) 19시05분29초 KDT 제 목(Title): 아기다리고기다리방학\ 엇그제 개강한것 같은데 벌써 방학이라니.. 처음으로 대학원와서 맞는 방학이라 설레는 마음이 가득 , 앗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 대학원에는 방학이 없대요 아 글씨... 휴가라는게 존재한다는 전설이 한국에 있다던데 여기는 한국... 그럼 나한테는 방학이 없다는 말인데 아 학부때가 좋았지 휴휴... 그래도 여기 포항은 경주도가깝고 바다도 가깝고 좋은 조건인데 아쉽게도 여자가 없다(여기서 여자란 19이상 25이하의 뽀얀 얼굴을 가진 영장류를 말함)... 연세인 여러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부생 여러분 방학잘 보내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나처럼 포항에 와서 고생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하하, 그래도 다음주에는 미팅(남녀간에 하는거 말고 교수님과 하는거) 이 없서서 나도 신촌에 가서 놀거다... 아마 다음주에는 신촌에서 바다냄새가 날걸... 그럼 시험잘보시고 방학때 열나게 노세요... 젊을때 놀아야지 재맛이 아니겠어요... 그런의미에서 노래한곡 (박수 .... 이래봐도 노래방에서 98점도 맞은일 있음 --- 물론 노래방기계는 거의가 점수를 무작위로 주지만) 노세 노세 젊어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앗 시조도 한수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무악산 나무들이 비웃으면 어떠하리. 성적표 날아드린만 놀아본들 어떠하리... 그럼 안녕... 포항에서 잘 놀고 있는 기계90 성우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