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olhae (예호와당랑�) 날 짜 (Date): 1994년06월11일(토) 14시32분10초 KDT 제 목(Title): 아름다운 사람들 오랫만에 들러본 우리 연세보드.. 그 동안 떠나있던 사이에 많은 글들 잘 었답니다. 서울의 하늘은 여전히 맑고 , 내가 사랑하던 사람들이 살아있는 곳이 었습니다. 지금은 또다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내게 위안을 주고 있다는 것은 그들과 날마다 같은 푸르른 하늘 아래에서 날마다 잠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서... 사기당했던 5000원짜리 팥빙수.. 얼큰한 김치 전골, 아버캬도가 박힌 캘리포니아 롤.. 에서 부터.. 발가락 날릴 뻔 했던 빙초산까지.잊을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기억들입니다. 내겐,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더더욱 감사의 기도를 올릴수 있는 거 겠지요?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은 사람들.. 창문을 통해 들어 오는 한줄기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는데.. 어느덧 푹하고 열기는 느껴지지만, 아름다은 기억들은 미풍으로 어느새 바꾸어 놓는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감샤하는 예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