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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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4년12월06일(화) 17시42분58초 KST
제 목(Title): 실제 이름중에서...


"경주김씨..." 에서는 등장인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위해 가명을 사용했는데,

주위를 보면 실명중에서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이 있지요. 유명인중에서는 유 두열

(젖꼭지가 열개인 사람 또는 젖꼭지에서 열이 나는 사람), George Foreman (XX 가

네개인 사람), 구 봉서 (XX 가 아홉개일뿐 아니라 항상 서있는 사람) 등등...

여기서는 그런 유명인들외에 내가 주위에서 실제 들었던 재미있는 이름에대한 얘기를

하려고합니다.


1. 어 수선

   고등학교 동기중에 어 수선이란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어요. 과는 다르지만 

   대학때도 같이 다녔었는데... 원래가 "(앞) 선" 자 돌림인데 빼어나게 앞서라고

   할아버지께서 그런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읍니다. 이친구   

   얘기를 하려면 먹는 얘기부터 해야겠군요. 고등학교 2학년때였나... 매점에서

   라면을 팔았었는데 어떤 짓굿은 친구 하나가 먹성이 좋기로 그때부터 날렸던

   수선이에게 내기를 걸었어요. 라면 5그릇을 제한시간내에 먹는 (국물까지)

   내기를 하자고요. 결국은 내기가 시작이 되었고 수선이는 제한시간내에 (어느 

   정도 시간이었는지는 생각이 안나지만 긴시간은 아니었어요.) 거뜬히 5그릇을

   해치웠지요. 그런데 내기에 걸었던것이 뭔고하니... 만두 3접시였던가? 어쨋든,

   그 만두도 어렵지않게 해치운건 물론이죠. 대학에 들어가서 같이 술도 꽤나

   마시러 다녔었는데 500cc 를 3.5초에, 1000cc 를 7초에 해치우는 실력을 과시

   했었어요. 실제 성격도 꽤나 어수선해서 그 '어수선' 한 일화 한토막이 이 계진

   아나운서의 "뉴스를 말씀드리겠읍니다. 딸꼭" 에 등장하지요. (방송국에 취직

   해서 지금은 PD 거든요.) 고등학교때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여자친구 이름이

   "지 저분" 과 "심 난해" 라는 말도 있었는데...

2. 김 대중과 박 정희

   중학교 1학년때 제가 있던반에 처음 수업을 들어오시는 선생님들은 웃으시느라

   수업이 3-5분 정도는 지연이 되곤했었어요. 같은반 친구였던 김 대중과 박 정희

   때문이었죠. 게다가 그때가 김 대중씨의 납치사건 직후라서 선생님들께서는

   무척 재미있으셨나봐요. 반친구들과 저는 김 대중이란 이름을 들어보지 못해서

   (신문이나 방송에 그이름이 나온것이 10.26 직후였으니까...) 어리둥절했었지만.

   모든 선생님들께서 이런 말씀을 한번씩은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야. 김 대중하고 박 정희. 너희들 요즘 싸우지는 않냐? 싸우지들 말아. 임마.

    사이좋게 지내야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친구들덕에 선생님들께서 스트레스

   해소를 실컷 하셨던것 같아요.

3. 진 정재

   이 사람은 제가 직접 아는건 아니고 경희대 의대에 진학했던 고등학교 동기의

   의대 동기랍니다. 군의를 끝냈으면 지금은 레지던트 말년일거고... 군의를 지금

   하고있다면 레지던트를 마쳤을텐데... 무슨 전공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마취를

   전공했으면 제격일텐데요. "마취과 전문의 진 정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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