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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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4년05월03일(화) 18시52분34초 KST
제 목(Title): 서점..



     책야기가 나왔으니 생각이 난다..

     저번 주에 하두 맘이 뒤숭숭해서..

     학교 서점에 들려서 시간을 땡땡이 칠까하는 맘으루

     갔는 데..

     저녘두 굶구 책보다 서점 폐문시간이라서 쫓겨나부렸다..

     서점서 나오려하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왔다..

     대전 내려와서 첨 있는 일이다..

     대학 4학년때 생각이 난다..

     남들 대학원시험본다구 난리일때 혼자 놀구 있다보니..

     무지 심심했다..

     같이 술먹구 놀자구 그러면 거의 마자 죽을 판이었기 때문이다..헤~

     그래서 할 일을 찾은 것이 

     구내 서점에서 하루 종일 죽치는 것이었다..

     아침에 출석해서 지내다 점심먹구 또 가구 저녁먹을 때까지

     앉아있는 게 일과였다..

     그렇게 하구 나면 눈이 아파서 

     제대루 쳐다보기두 힘들다..

     그리구 요새두 서점안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지 궁금한데..

     맨날 들으니.. 똑같은 것두 많이 나오구..

     오히려 내가 테이프하나 선사해 줄까하는 생각두 들었었다..

     그때 읽은 소설이 동의 보감, 닥터스 등의 소설들이었다..

     여기 서점을 보면 한숨이 저절루 나온다...

     연대의 구내서점과는 비교두 안되구..

     옆에 있는 충대서점보다두 작다..

     물론 여긴 우리 전공만 취급하니 전공책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다른 책들두 많이 좀 갖다 놓았음..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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