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linuss (라이너스) 날 짜 (Date): 1994년11월09일(수) 18시46분36초 KST 제 목(Title): [13]뉘신지는 모르겠지만...1 신촌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대개는 술을 마시게 되고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가끔씩 술을 먹다가는 과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술자리에서 한 친구가 정도 이상으로 술을 마시고, 헛소리를 픽픽 하기 시작하면 친구중의 한명이 그 친구를 책임지고 집에 운반(?)해 주고는 했어요. 일이 생기는 경우는 혼자 집에 갈 경우에 일어나죠. 라이너스도 한번 술을 과음하여 혼난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다른 일을 알려드리죠. 라이너스가 음주 문화에 대해 주창하고자 하는 것은 언제나 같아요. 즉, "좋은 술을 마시자�!!!!!!!!!!!"이죠. 나쁜 술을 마시면 몸에도 안 좋고, 정신 건강에도 해가 되죠. 전에 라이너스와 가까운 사람이 친구와 같은 실험조가 되어, 신촌에서 술을 마셨어요. 종류는 일종의 '민속주' 혹은 동동주던가. 이런 술은 조심해서 마셔야 되는데, 술을 발효시키는 과정중에 일부 양심 없는 양조업자들은 '카바이드;를 섞고는 하는데, 카바이드 섞은 동동주 많이 마시면 진짜로 정신이 '동동'거리지요. 두사람이 동동주 두동이(두 항아리)를 기분좋게 마시고 각자 집으로 향했어요. 우리의 주인공(편의상 라이너스라 하죠.)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다가 그만 기절을 했데요. 전혀 기억은 않 나는데, 을지로 3가 지하철역 벤치에 널부려져 있는 것을 본 어느 고마운 시민이 라이너스에게 가서 전화번호를 물어 대요. 기절하고 있는 폼이 아주 부랑자 같지는 않아서 불쌍한 마음에 라이너스에게는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죠. 기절한 와중에서도 저희 집 전화 번호를 그 분에게 가르쳐 주어서 그 분이 집에 전화를 했어요. 고마운 아저씨: "라이너스 집이지요. 아드님 중에 라이너스가 지하철에서 정신을 잃었는데 제가 잠실역까지 데려갈 터이니 부모님께서 나오십시요. 혼자서는 집에 못 갈듯 한데......" 아 버 지 : "고맙습니다. 나가겠습니다." 라이너스를 잠실까지 운반하신 분은 성남에 사시는 경찰 공무원이라 한다. 아버지가 잠실역에 아들을 수령하러 나갔더니, 이건 말이 아니다. 완전히 기절하여 정신을 못 차렸어요. 그 분에서 감사하다고 약간의 성의 표시를 하고는 아들을 싣고는 집으로 향했어요. 밤 늦은 시간이고 해서 아버지가 직접 차를 가져 가셔서 아들을 차에 태우고 집으로 오셨지요. 라이너스 반 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