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daisy (노래그림) 날 짜 (Date): 1994년10월19일(수) 18시34분14초 KST 제 목(Title): 선아언니, 있잖아요. 음...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감정과 이성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게 사람인가봐요. 그리고 저는 나이가 들수록 계절의 변화가 더 맘에 와 닿던데요.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또 가을은 가을대로. 다 좋아요. 비록 이번 여름은 내 평생 처음 맞는 폭염으로 좀 헥헥거렸지만... 사람이 나이가 든다고 감정이 메마르는건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여러가지 경험으로 더 성숙해지지. 그래서 요즘은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 사랑의 감정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요, 울고 싶을 땐 아주 슬픈 영화를 봐요. 영화를 보면서 실컷 울고나면 가슴이 후련... 극장은 컴컴해서 울기도 좋잖아요. :) 오래전 본 영화 "브로드캐스팅 뉴스"에서 홀리 헌터는 매일 정기적으로 울던데요. 제가 최근에 보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영화는 "퍼펙트 월드"예요. 가을타는 언니랑 "내 책상 위의 천사" 보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