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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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New-Ebby)
날 짜 (Date): 1994년10월19일(수) 09시07분59초 KST
제 목(Title): 공짜 좋아하다가..



한 달 쯤 전인가? 모.. 좀  창피한 야그지만서두.

강남역에.. 곰돌이 인형을 사려구 내린 적이 있다.

회사 끝나구  집에 갈때.. 어디서 내리구 그러는 거 참 귀챦지만..

우리 아가가.. 곰돌이를 너무 가지고 싶어해서.

아니.. 그애 사촌이 자기 곰돌이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데... 기죽는 거 보구.. 

열받아서(?) 씩씩 거리구.. ( 아.. 기막힌 모성애.. )

인형사러 간거지.

근데.. � 지하도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사람 좋게 생긴 아주머니가 묻는다.

'학생이슈?'

음.. 난.. 이런 질문에 꼭.. 아니요.. 애엄마예요..

그렇게 얘기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아닌데요?'

그랬다.

그랬더니.. 잘 되ㅆ다구.. 그러면서.. 행남자기에서 나온 커피잔 세트를 공짜루 

준단다.

귀가 번쩍..

흠흠.. 갖구 싶어서.. 아줌마가하는 얘기를 듣기루 했다.

이따가.. 자기네.. 과장이.. 설명하는 얘기 듣기만 하면.. 그걸 공짜루 준단다.

난.. 흠족해하며.. 기달렸다.

근데.. 아줌마가 날 데리고 간 곳은.. 봉고차 안이다.

내심 좀 이상했지만.. 모.. 나쁜 사람 아닌 것 같아서.. 봉고차를 탔다.

과장이란 사람이 들어오는데..

안경너머 눈빛이..  읔.... 징그럽다. 날 훑어보는 것두 같구.. 범죄자 같기두 

하구..

난 고민에 쌓였다. 내려야 되나? 좀 있다가.. 선물을 받나..

그러는데.. 이사람이.. 차 문을 잠근다.

악!!!! 난.. 혼비백산했다.

그리구.. 쪼끄만 목소리로..

'아저씨.. 저 너무 무서워요. 내릴래요..'

그아저씨 눈을  빤히.. 쳐다보며..�..�.. 얘기했다.

그아저씨 눈빛이 슬퍼 보이더니.. 화가 난 표정으로 차 문을 열어준다..

난.. 딴 생각 없이.. 막 전철 역으로 가고 있었다.

아까.. 그 아줌마는.. 어떤 여자를 데리고.. 가고 있었구..

으.. 만약에.. 진짜루 나쁜 사람들이 었으믄..

난.. 오징어 잡이 배를 탈 뻔 했다.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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