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linuss (라이너스) 날 짜 (Date): 1994년10월14일(금) 19시18분11초 KST 제 목(Title): [8]지하철 2호선에서 일어난 일...1 제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경험한 일들이에요. 만약 여러분들 께서 제 입장이 된다면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제가 방우(방위는 내 친구)시절에 부대에 지하철을 타고 다녔어요. 잠실에서 이대까지 지하철을 매일 빠짐없이 같은 시각에 타다 보면 타는 사람들이 비슷하죠. 학교에 등교하는 무학여고 학생들도 꽤 이른 시각부터 지하철을 타고 직장에 출근하는 아저씨도 일정한 시간에 맞추어서 지하철을 타고는 하죠. 또 , 예전에는 지하철이 잠실역에서 새벽 5시 10분, 30분 , 40분, 50분, 6시 6시 부터는 오분간격이던(기억이 아물아물하네요)가 해서 만나는 사람은 자주 보고는 하죠. 지하철에 타는 자리도 대개는 일정하죠. 90년 겨울이었을거에요. 하루는 언제나 일정하게 지하철을 탔는데 제 맞은편에 이상한 아저씨가 앉아 있었어요. 약간은 술에 취한듯한 얼굴인데 옷도 게슴치레 한 약간은 지저분한 복장이었어요. 지하철은 흘러흘러 건대 입구에 도착했고, 상당수의 여학생이 (대개는 여고생) 타던군요. 앉아서 졸던 건너편의 아저씨가 잠에서 깨어나더니 전철에 서있는 여고생에게 가서 무엇을 물어보더라구요. 점잖게 물어보면 좋은데, 비틀 비틀 하면서 여고생들에게 부딪칠 정도로 다가가서는 무언가 말을 걸어요. 당연히 여고생들은 기절(?)할 정도로 놀라서 다른곳으로 도망가죠. 그러면 다른 여고생에게 다가가고요. 약간은 아니 아주 많이 이상한 아저씨였어요. 그러는데도 지하철의 대부분승객(나를 포함해서) 들은 가만히 있었고요. 그 아저씨가 집적 대는 대상이 나이 많은 여성도 아닌 나이 어린 여고생이라는 사실이 구역질 날 정도였지만 그 아저씨가 여학생 신체를 접촉하는것은 아니었고 물론 성희롱(성추행)이기는 했지만 뭐라고 다들 말하기 귀찮아서 눈감고 있었지요.(라이너스 포함)라이너스도 속으로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이런 생각가지고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이놈)봐라!!! 라이너스 반 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