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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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linuss (라이너스)
날 짜 (Date): 1994년10월13일(목) 13시45분22초 KST
제 목(Title): SNU Board의 landau님 보세요.....



      우선 소생의 미천한 글을 소위 잘 나가는 글(?)이라고 평가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저는 글을 재미있게도, 남을 포복절도 할 만큼 우습지도

않게 쓰는것 같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키즈의 인기작가(?)에 몇분이 누락

된 듯 한데, 바로 란다우 님과 주세이모스님이 아닌지요. 제가 서울대 보드에 

있는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사물을 관찰하는 데에도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구나

하는것과 구수하게 써가는 얘기 인것입니다. 살아가는 일 중에서 어느 한 면만을 

부각하지 않고 다양한 면을 관찰하고 예리한 직관력으로 판단, 종합하는 능력이 

우수한 분들이 많은 곳이 서울대 보드라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 학생

들은 공부만 잘하는줄 알았는데.....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저역시도 위와

같은 생각을 많이 했고요. 

       제가 처음에 '미녀와 오서방'이라는 글같지 않은 글을 썼을 때에도 

우리(연세)보드 사람외에 제 글을 처음으로 칭찬하신 분이 바로 란다우 님이지요.

그때에 바로 감사하다는 말을 드려야 했는데, 인간성이 제가 부족해서 이제야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그때 하신 말씀은 제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란다우님이 말씀하신 '진실이 있는 글'(진심이던가?)은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킨다고

하셨는데, 저는 제 글이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킬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중의 하나가 국어이고 더 싫어하는 것이 작문이니까요.

       저 역시  처음에 제 경험(?)을 쓸 때 고민한것이 저의 기억들을 혼자 

간직하는것이 더 소중하게 보관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혹시나 제가

주절주절 떠들면서 주위사람들(제 얘기의 주인공)이 가슴아파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어요. 지금도 모르겠어요. 소중한 기억은 혼자만 간직해야 

한다고 친구가 그러던데.... 



       제가 글을 쓰는것도 제 이전의 여러분들께서 재미있는, 감동적인 글을

많이 써주셨고(란다우님도 그 분들중의 한분이지요)제가 재미있게 읽고나서

그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고 하면 저의 말도 않되는 억지일까요..



       제 글이나 다른 훌륭한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신 다른 분들도 자기의 

좋은 경험이나 재미있는 추억들을 많이 써 주었으면 하는 것이 라이너스의 

바램입니다. 란다우님 말씀대로 진심이 있는 글은 타이핑 실력이나 문법에 상관없이

다른 읽는이를 감동시킬 수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란다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10대 작가(?) 재목은

안되고 한 200대 작가(?)라면 제가 인정할것 같읍니다. 


    하시는 실험(박사과정)이 언제나 잘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라이너스 반 펠트


개인적인 추신: 임진서라는 친구 아시는지요. 그 친구  독일로 유학간후

               연락이 끊어져 궁금합니다. 혹시 아시면 나중에 한번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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