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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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stro (아스트로-*�)
날 짜 (Date): 1994년10월05일(수) 14시57분57초 KDT
제 목(Title): 아파트는 싫어!



조그마한 정원이라도 있어서 꽃과 나무를 심고 싶기도하고
 
또 거기에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라도 키우고 싶기도 한

그런 이유 말고도 나에겐 아파트가 싫은 또 다른 이유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코고는 것과 관계있는 일이다.

나는 12시에서 1시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데

이 고요한 시각 잠자리에 누우면 들리는 소리가 있으니

옆집 아저씨의 코고는 소리다.  어떤날은 드르렁 꿀~ 이고

어떤날은 아픈 사람이 내는 것처럼 이상한 소리로 코를 고는

소리가 너무도 선명하게 들린다.  이게 도대체 무슨 날벼락 같은

일인가.  그렇다면 한밤중 부부가 함께 만들어 내는 소리도 옆집에

생생히 중계방송된다는 소리가 아닌가! 이런..이런...우째 이런 일이!

또 하나는 음악과 관계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 처럼 나도 가끔은 가슴이 쿵쿵 울릴정도로 커다란

소리로 음악을 듣고 싶어진다.  특히 웅장한 교향곡을 들을때면

그런 욕구가 마구 꿈틀댄다.  하지만 그러려면 그 다음날 이사짐을

쌀 각오를 해야한다.  우~ 제기랄!  도대체 아파트는 사람 살만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난 안젠가는 작더라도 내 마음대로하고 살 수 있는 예쁜집을

짓고야 말거다.

어제밤 또 코고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한

                                    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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