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WW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김규동) 날 짜 (Date): 1997년05월26일(월) 07시42분31초 KDT 제 목(Title): 메아리) 훈련소 정보 병영 일지는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 글의 도움을 받을 사람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군대에서 적응하려면 다들 맥누군가 처럼 되어야 한다고들 하죠. 머리만 잘 쓰면 생각보다 적응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훈련소에 들어가서 받는 경험이 인생에 그런 황당한 경험은 한 적이 없을 진짜 황당한 것이기 때문에, 개개인에게는 제각각 어려움이 있어서, 이런 글이 도움이 되기는 하되, 금과옥조는 아니라는 점, 혹시 그 글을 그대로 따르려는 분들께 언급을 해 두었으면 하는것과. 양말이 두개밖에 지급이 안되는데, 한개로 팔꿈치보호대를 만들고나면, 모자라니까, 조교의 양말을 사용하라는데.. 훈련병은 4주 훈련받으면 땡이지만, 조교는 거기서 이년을 근무해야 하는데, 그 조교도 양말 두켤레 받아서 산다는 점입니다. 불쌍한 조교의 양말을 슬쩍하라는 충고는 농담으로라도 적절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런 극한상황에서는 (조교가 훈련병을 괴롭히기는 하지만, 그 조교도 고참에게 더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런 고통들이 나쁜 목적만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4주 훈련에서는 깨닫기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농담이라는 것 또한 고통일 수 있습니다. 팔꿈치 무릎 보호대는, 조금 덥기는 하지만, 체육복을 속에 껴입고, 팔, 다리를 걷으면 더 쉽게 됩니다. 양말 한켤게보다 훨씬 효과적이기도 하고. 사실 야전교범에 있는 방법 그대로 기면, 별로 까지지도 않습니다만, 요즘 젊은 분들은 워낙 피부가 부드러워서 그런 기대는 무리겠죠. -- Gyudong Kim % Dept. of Electronics, Seoul Nat'l Univ., Seoul 151-742, Korea chilly % Phone +82 2 880 7280; Fax +82 2 885 6993; Pager +82 12 845 3420 Fabiano % http://asadal.snu.ac.kr/~chilly, chilly@iclab.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