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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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 ] in KIDS
글 쓴 이(By): mcsuh (mcsuh)
날 짜 (Date): 1998년 7월  7일 화요일 오후 12시 02분 54초
제 목(Title): Re: [질문] 포닥 관련


저는 아직 대기상태입니다. 하지만, 바로 나갈 수도 있어요 (기다리고 안 
기다리고는 본인 결정 나름입니다).
 
저는 과학재단으로부터 2월에 연수후보자로 지정되었지만..병역특례자로서 지금 있는
기관에 대한 옵션때문에 바로 나가지 못하고 9월 1일 출국 예정이죠.

제 친구들도 포닥관련 문제로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고 물론 funding에 대해서도
골머리들을 앓고 있어요.

제 경우에는 우선 가는 쪽의 교수에게 제가 한 일에 대해서 소개를 한 후 그쪽
교수가 관심을 가질 경우, 일단 돈이야기는 그쪽에서 말을 먼저 꺼내더군요.
이럴 땐 돈에대한 협상이 쉬워지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는 일단 admission을
받아내시고 나중에 invitation letter를 받으실 때 "지금 내가 있는 기관에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니까 total stipend, health benefits, labware fee, travel
fee, etc.를 명시해서 보내달라"고 하는게 편하실 겁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은 그쪽 교수가 경우에 따라서는 주겠다는 금액에 의료보험과 
실험비용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 친구 한 명은 미국쪽 교수로부터 26,000불을 지원해 주겠다는 편지를 
받은 적이 있어요..
저는 일단 축하를 해 주고 편지를 한 번 훑어 봤죠...그런데 이 편지에는 
"의료보험, 실험비용등을 포함해서" 26,000불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에 실제로 월급조로 받는 돈은 15,000불정도나 되겠죠...

일단 돈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하면 bombom님의 처지를 솔직히 설명하시고
적극적으로 협상하세요...

하지만...가기 전에 그렇게 많이 받지 못할 경우에라도 나가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돈을 올려주는 교수도 많은 것 같더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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