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 ] in KIDS 글 쓴 이(By): xena (warrioress) 날 짜 (Date): 1998년 7월 2일 목요일 오전 03시 04분 03초 제 목(Title): Re: 한국인 자동차 수리점 믿을만 한가요 뉴욕같은 곳은 한국인 정비소가 수십군데가 넘습니다. 개중에는 엉터리같은 곳들도 있고, 잘 고치는 곳도 있죠. 대도시 지역의 딜러는 피하는게 낫습니다. 대부분 바가지에 기술도 그저 그런 놈들이지요. 게다가 일거리는 많고 영업시간은 짧아서 신속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렵죠. 미국 정비소는 뭐 제대로 하는줄 아시나본데, 그것도 정비소마다 틀립니다. 좋은 정비사를 알게 되는건 인종적 차원이 아니라 순전히 운에 달린거죠. 영어가 짧고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미국집 가면 오히려 왕바가지 뒤집어쓰는 경우도 많죠. 특히나 대도시의 특성이랄까... 인간성 좋은 놈들 만나기 힘들죠. 양심있는 한국정비소도 많으니 차라리 그런곳을 찾을수 있으면 그게 안전빵입니다. 차의 고장이라는게.. 영어를 잘 해도 어쩔땐 설명하기가 참 난해해서... 한국집의 장점, 혹은 단점이라면.. 그 "단골"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차별이 비교적 큰 것이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국사람이라고 모두 사기치는 것도 아니구, 미국사람이라고 모두 정직한게 아니니 싸잡지는 맙시다. 한국사람이 한국사람한테 사기친다는 말은 어폐가 있지요. 한국인 업소들은 주로 한국인들만 이용하니 어느 상황에서나 일어날수 있는 불미스런 일들이 같은 동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업소측에서 애초부터 동족 상대로 사기치려고 간판 건것은 아니잖아요? 한국업소라고 무조건 색안경끼지 마시고.. 미국집 한 세군데, 한국집 한 세군데 가보시면(여건이 허락한다면) 대충 감이 올겁니다. 가격 보다도 예상되는 고장의 원인, 이유등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가능한 수리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는곳이 추천할만 하죠. 물론.. 기름밥 먹은 한국 아저씨들이 좀 무뚝뚝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 경쟁이 심해서 보통 한친절들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