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Diotima) 날 짜 (Date): 2008년 11월 19일 (수) 오후 05시 25분 12초 제 목(Title): Re: 미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다행일때 한국에서도...명품이 아닌 싼 가방 아무렇지 않은 기분으로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니, 훨씬 많아요...미국만큼... 그정도는 아니지만 ^^ 드러나고, 이슈화되는게 그럴뿐, 저도 그냥 인터넷에서 싼거 사서 그냥 만만하게 잘 들고다니는걸요. 기죽거나..그렇지도 않고. 아마 햅쌀님이 한국에 오셔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제가 아는 언니는, 여기서 석사를 받고, 박사과정을 미국으로 갔는데.. 그런말은 하더라구요. 서른 넘은 여자가 가진 잠재력이나 가능성을 인정해 주는 나라...라며, 한국에서는 그런 부분이 힘들었었는데, 미국에 와서는 정말 그런 면에서 자유롭게 공부만 할 수있어서 마음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게..한 10년 전 일이니까... 지금은 또 변했으려나... 제가 생각하는...미국이 좋은점은...전 1년밖에 안살아봤지만.. 같은 돈을 가지고 누릴 수있는 잔디의 양이 많다는 것, 애들이 막 뛰어놀 수있다는 것, 장애인들이 배려받는 다는 것... 그런것인거 같아요. 부러워요 그런것들이. 그런데 저는...미국에서 살아보니까 힘들더라구요. 젤 힘든게...맘놓고 따지지를 못한다는것.--;; 살다보면 불이익때문에 또는 불합리때문에 따져야 할 일들이 많이 생기는데, 영어를 못하니 당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