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김규동) 날 짜 (Date): 2007년 4월 5일 목요일 오후 11시 24분 57초 제 목(Title): Re: pleasanton 에 있는 아파트 추천 해주� 도대체 얼마나 큰 아파트를 원하세요 ? 초등2학년이면 마구 뛰어다녀서 2층 안된다 뭐 그런 수준은 전혀 아닌듯 하고. 2베드에 2500불 선이면 거의 sandhill수준인데. 그렇게 화려한 아파트가 pleasanton에 있다구요 ? 요즘 좀 오르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1년 계약을 하면 조금은 달라집니다. 첫달 무료 이런 계약도 있고요. 정말 그렇게 비싸면 제가 사는 아파트 오셔도 될듯 합니다. 지은지 좀 되었지만, 단지가 커서 나름 시설은 괜찮아요. 여기는 sunnyvale입니다. 한국마켓까지 2마일 내외입니다. 새로지은 큰 아파트 원하시면 상황이 많이 달라집니다만, 극단으로 가서 cupertino의 아비아르 같은 곳은 (거기도 벌써 지은지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깔끔합니다만, 280바로 옆이라 창문열면 시끄럽고, 정원이 별로 없고, 결정적으로 엘레베이터가 없습니다. 시끄러운것 상관없다 하시면 산호세 공항의 이착륙선상에도 새 아파트가 많습니다. (좋은 자리는 옛날에 아파트를 지어서 다들 오래된 아파트들입니다) 2베드 보다 큰 아파트를 찾으시면 거의 어디를 가도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걸 찾으시면서 남편 소득 운운하시면 곤란합니다. -_-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친구(또는 그냥 아는 사람들이라도)들이 어디 사느냐 입니다. 멀어도 가끔 찾아보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가까이 사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한번 와 보시면 본인이 사회적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 단기로 (1년도 단기랍니다) 계시면 또하나 문제가 차 랍니다. 여기 사는 모양이 차가 없으면 꼼짝도 못하는데, 어른이 둘이면 차는 두대가 필요합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한분은 방콕하시거나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직장 가까운 곳에 잡아서, 출퇴근은 자전거로 하고 (꼭 안전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차는 직장 안다니는 사람 또는 집에서 먼 직장 다니는 사람이 쓸 수도 있기는 합니다. 또하나 문제는 셀폰입니다. 셀폰없이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만들려고 하면 credit history가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고 (deposit을 요구하는데 제법 큽니다) 기본이 2년 게약인 경우가 많아서 1년 계약이면 단말기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친구분 가족에 묻어서 만들면 유리하죠. traffic. 680을 넘어 bay area로 들어오는 traffic 장난 아닙니다. 퇴근길도 마찬가지. 그 장난아닌 트래픽에 90마일로들 질주를 하니. 익숙하지 않으면 그것도 약간은 힘듭니다. 익숙해지면 아주 재미있는데요. 문제는 요즘 거기 교통경찰이 자주 출몰한다는.. 요즘처럼 기름값 비싼 시절에, 편도 50마일 잡으면 하루에 4갤런 정도의 기름을 더 쓴다고 하면 그것만으로 $12 정도. 한달이면 거의 300불이랍니다. 그정도면 bay area에서 살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 더 더워서 에어콘 더 트는것 생각해도. 그리고 길에서 버리는 시간 생각하면, pleaanton 사는것 그리 추천할만 하지 않습니다. 또 아예 귀국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다르겠지만, 애기가 다시 귀국해서 우리나라 학교에 적응할 것을 생각하면 cupertino가 더 낫습니다. 장기로 집을 사서 산다면 상황은 조금 달라집니다. pleasanton사는 장점은.. 백인이 많다 (이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Yosemite가 가깝다 (한시간쯤 덜 걸립니다. 그만큼 동쪽에 있기때문에), 쪼끔 더 싸다 (이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제 기준에는 직장과 Yosemite중 더 자주 가는 곳에 가까이 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Follow Every Rainbow Till you find your dre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