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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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 ] in KIDS
글 쓴 이(By): TACK (T@CKt@ck)
날 짜 (Date): 2004년 5월 18일 화요일 오후 01시 31분 45초
제 목(Title): Re: 결혼비용



신부측에서 비용 지불하는게 풍습이긴합니다만...
(도데체 어느나라 풍습에서 오는건지...  영국은 아닌듯한데...  
 어느나라 유례인지는 모르겠읍니다.)

요즘세상에 누가 그렇게 하나요?  

제주위의 친구들은 신부반, 신랑반,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예산세우고
둘이서 부담합니다.  뭐, 친척들이나 부모님들이 도와줄때도있지만
그렇게 받고싶어하지도 않죠.  자립성이 강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2세들 결혼하는거 보면 보통 자기들이 번돈으로 둘이서 알아서 합니다.

3만5천불?   하하하.  뭐하는데 그렇게 쓸데없이 돈쓰는지...  :)  

보통 어렸을때 결혼하는 애들은 (대학갓졸업), 학교 교회에서 식올리고 
학교안에서 사진찍고...  community hall 빌리고 catering order 해서
간단(?)하게 치루더군요.  

예산:  

식장비    $150-$500 (교인이 아니면 조금 비싸짐.)

꽃     $500-$3,000 (꽃이 좀 비쌉니다.  예산에 맞추어서 하면 되겠죠?  
보통 꽃예산을 제일 나중에하는게 좋다고 들었읍니다만...)

식장 치장비   여러가지 빌리는게 보통인데, $200-1,000 예산하면 될듯? 
     (candle holder, candles, flower entrance <--- i forget whta it was 
called, etc.)

피로연 1 (community hall 빌라고 catering 하는것.)
    $300-$3000 (장소와 동네, 그리고 시간, 얼마나 빌리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짐.)
catering 은 $35-$50 정도가 보통.

피로연 2 (호텔이나 식당/연회석 빌리기)
    외부음식 안으로 반출이 거의 절대 안됩니다.  
  $35-$100/인. 사람 많이 부르면 부를수록 돈이 많이 들게되는거죠.  보통
호텔서는 장소 제공은 무료이고, 음식값만 받읍니다.

피로연 3 (외부 공원에서?) 하는 사람들이 흔하긴합니다. 

저녁 식사때 trio 나 quartet 부르면 $2,000-$5,000 은 기본.
식사후에 band 부르면 $2,000-$8,000?
DJ 부르면 $1,000-$5,000?

옷.  
드레스는 빌리면 $300-$1,000, 사면 $600-$2,000?  빌리는게 보통 사는것의 50%.
신랑옷.  빌리는데 $100-$500.

들러리들 드레스+양복.  옷을 사주는경우도 흔하지만, 빌리는게 더 경제적
이지만, 빌리는게 사는것의 50%라고 볼때 좀 고려해볼만함.
(들러리 없는것도 option 임.)
돈좀 쓸려면 ring boy 까지? :)

그리고 남은건...  청첩장 + 결혼식 프로그램 + 사진.

청첩장은 $500-$1,000 (우표값 생각해야함.  생각보다 비쌈. :)  )
결혼식 프로그램 $300-$500

사진:  (이게 좀 애매함.  $1,000-$3,000.)

그리고 차 빌리는것.  리모나 클래식 컨버티블 + 운전기사...  
$200-$800?

결론은 $2,000 (작고 간소하게) - $50,000 (할것 안할것 다한다) 될수있음.  
손님 초대하는것도 숫자에 무척 민감해야하고, 뭘 중요시하느냐에 따라서
돈을 어디에다가 쓰느냐가 중요하겠죠.  

제 친구들보면, 작고 하지만 알차게.  친한 사람들만 초대하죠.  
부모님이 돈을 대주시게되면 좀 골치아픈게 부모님들이 초대하고 싶은분들
다 초대해야한다는것.  그렇게되면 신랑신부는 잘 모르는사람들도 결혼식에서
만나게 된다는(?)점도 있죠.  :)  
남는돈으로 신혼여행이나, 집사는데 보테는게 보통이더군요.

결혼식 거창하게 한다고해서 행복하게 사는것도 아니고, 간소하게한다고
해서 못사는것도 아니고... 

다만, 결혼식은 신부들의 꿈/환상이기때문에 신부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보통이더군요. 그래서 신부측에서 결혼식 비용을 부담하는건지도...??? 

요즘 북미사회에서는 결혼식전에 동거하는 예가 흔해서 결혼식이
뭐 그렇게 중요한지는 모르겠더군요.  :)  결혼한다고해서 그렇게 달라
지는것도 없고...  다만, 주위사람들한테, 그리고 정부/법무부에
결혼의 선포하는것밖에 없는듯.  :)
 
주변에서 무슨말을 하든지, 본인둘이서 결정한 일들이죠.
둘이 알아서 의논해서 결혼식 준비하는것이 첫출발의 좋은 시작이겠죠. :)
보통 결혼식 준비를 6개월잡고 하는게 보통이더군요.  

제가 가봤던 결혼식들은 보통 50명에서 400명 정도더군요. 

한국식으로 양가부모님들이끼면 머리만 깨지는게 보통이었읍니다.
그냥 애들끼리 알아서 반반 나누어서, 자기들이 알아서 손님들 나누어서
초대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었던듯합니다.


친구들 결혼식들 도와주면서 보고 듣고 제가 배운 점들입니다.

(근데 빵야옹은 언제 결혼하나?  3-4년 넘게 사귀는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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