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TACK (T@CKt@ck) 날 짜 (Date): 2002년 7월 7일 일요일 오전 01시 12분 33초 제 목(Title): 자동차 접촉사고 안녕하세요. 어제 운이 없게 주차장에서 주차하면서 서있는 차와 접촉사고를 냈읍니다. 장소는 토론토. 근데, 문제는 상대방차가 미시간주에서 온차거든요. 오늘 미시간으로 간다고 하는데... 뭐, 큰 사고는 아니고 그냥 범퍼에 스크랏치 났거든요. 제차는 뭐 간단하게 한 $200 이면 고치겠는데, 겉에만 살짝 다시 페인트하면 되겠거든요. 뭐, 상대방차도 그렇게 보이더군요. 차 주인은 중국 아찌였읍니다. 눈치봐서는 그냥 돈주고 끝냈으면 하는거 같았읍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한 $200 정도면 내가 주겠다... 그랬는데, 이 아찌가 하는말이 $500 은 나올듯하지 않냐길래 열받았죠. 그냥 페인트만 하면 될껄, 범퍼 떼네고 이래저래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더군요. 정말 웃기더군요. 뭐, 범퍼 떼네고 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300 나올껄... 그러면서 보험있냐고 물어보고 확인하는게 내가 보험없어서 그러는줄알고 보험 없으면 돈이나 더 뜯어보자 하는거 같아 보이더군요. (아찌 혼자가 아니고 부인과 애들도 있고, 또 친구내외도 있었읍니다.) 전 약속이 있어 시간없어서 대충 빨리 해결을 보고 현장을 뜨고 싶었는데... 미시간의 집에 가서 에스티멧 받아서 나한테 연락하면 내가 크래딧카드로 고치는 회사에 카드로 결재하겠다... 고 했더니 무척 망설이더군요. (돈으로 받고 싶어 하는듯해서...) 저도 뭐, 돈주고 해결하는게 편하고 보험료도 인상안되고 좋죠. 거의 한시간을 티격태격 자기네끼리 의논하더니 제 운전면허증/보험정보/차등록증번호 를 적고 갔읍니다. 아무래도 이 아찌가 돈 더 받아내려고 수작할꺼 같아서 에스티멧은 최소한 두군데서 받아왔으면 좋겠고, 혼다 딜러면 (차가 혼다 오디시였음.) 더 좋겠다고 하고 헤어졌읍니다. 뭐, 제 잘못이라서 전 미안합니다. 근데, 이걸 이용해서 돈 벌려고 하는게 전 은근히 싫어지네요. 제가 원래 불상사를 이유로 돈 뜯는 사람들을 인간으로 취급안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영 시원치가않네요. 제보험 디덕티블이 $100 입니다. 이 아저씨 한 $500 짜리 에스티멧 보내오면 그냥 보험처리할 각오도 하고 있읍니다. 제 보험회사는 카나다에서는 그래도 큰 회사이라서 미국에도 adjuster 있을듯한데... 근데, 이거 리포트하고 이래저래 하면 no-fault law 에 해당하는거라서 솔직히 상대방차 피해는 상대방차 보험회사에서 하는것이고 제차는 제차보험회사에서 하는것이죠. 그럼 양쪽보험료 올라가는것이고... 열받으면 그렇게 할까도 생각이드네요. 쩝.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뭐 어떻게 할까 고민되는군요. 한 $300 이면 타협이 가능할꺼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