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호연지기) 날 짜 (Date): 1999년 4월 15일 목요일 오후 03시 18분 57초 제 목(Title): 퍼옴/시카고대학의 입학사정 EDUCATION 제 374호 1999.4.14 ------------------------------------------------------------------------------- - Inside The Admissions Game 美 대학입학 사정은 베일속 제로섬 게임 무엇이 당락을 결정하나. “성적만 좋아서도 안 되고 외곬도 마당발도 곤란”. 명문 시카고大 밀착취재 깊숙이 들여다본 사정 과정 John McCormick 기자 ------------------------------------------------------------------------------- - 레베카(가명)는 미국의 우수한 고교 졸업반 학생이다. 다른 대학 같았으면 장학금까지 제의하며 그 학생을 데려오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미국에서도 입학 사정기준이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시카고大다. 12명의 입학사정 위원들은 그 학생에 대한 입학허가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올해 신입생 수(1천11명)의 7배나 되는 지원자가 몰려든 시카고大의 입장에서는 레베카를 받아들여도 그만, 안받아들여도 그만이었을 것이다. 레베카에게 입학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릭 비쇼프 사정위원은 그녀의 리더십을 높이 샀다. 그는 우수 고교생 확보를 위한 고교 탐방시 그녀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베카의 고교 학업성적은 뛰어났다. 그런데도 시카고大는 성적이 더 뛰어난 수백 명의 지원자들에게 이미 불합격을 통보했다. 비쇼프는 “교사들의 추천서를 보라. 게다가 레베카는 ‘도슨스 크리크’ 같은 저질 TV 프로도 싫어하는 학생”이라며 다른 위원들을 설득했다. 입학사정은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다. 레베카에게 입학을 허용하면 재능있는 다른 학생을 탈락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사정위원 한 명은 레베카의 에세이 내용이 시카고大의 숭고한 학문적 이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레베카의 입학을 주장하는 한 위원은 “그렇지만 우리의 이상에 너무 부합할 때도 의심스럽긴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비쇼프는 성적만 좋은 로봇보다는 레베카와 같은 학생이 시카고大가 원하는 유형이라고 주장했다. 군데군데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입학사정 위원장을 맡고 있는 테드 오닐(52)이 입을 열자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는 늘 입학사정에서는 성적과 시험점수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오닐은 “물론 다른 학생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다름아닌 시카고大다. 충분한 이유만 있다면 우리가 원하는대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레베카에게 합격 결정이 내려졌다. 매년 미국 대학교 입학 사정위원회실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2백50만 명의 지원자와 초조한 부모·교사·상담자들에게는 대단한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뉴스위크는 그런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시카고大의 허락을 받고 지난 한햇동안 입학사정 과정을 밀착취재했다. 시카고大는 3월 말 입학 지원자 사정 결과를 전세계에 우송했다. 합격자에게는 큰 봉투가, 불합격자에게는 작은 봉투가 보내졌다. 일류대학을 찾으려고 ‘동부’로 가는 미국 전통을 고려하면 시카고大는 아이비리그에 들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요즘 시카고大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원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25%나 늘었다. 더구나 그들의 대학진학적성시험(SAT·만점 1천6백 점) 평균점수도 20점이나 높아져 약 1천3백70점에 육박했다. 시카고大는 학문적 업적이 없다는 이유로 영국 여왕에게도 명예 법학박사 학위 수여를 거부한 학교로 유명하며, 학생들을 혹독하게 공부시킨다는 점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4월 초에 종결된 99학년도 입학시즌은 공식적으로는 고교 2학년생으로 구성된 예비 지원자들이 대학 캠퍼스를 첫 방문한 지난해 4월 1일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시카고大는 그보다 1년 전인 97년에 이미 미국 전역 고등학교의 최우수 1학년생 4만5천 명에게 학교 안내책자를 보냈다. 지난해 늦가을이 되자 시카고大에는 전년도에 비해 44%나 많은 1천2백38명이 조기지원서를 제출했다. 시카고大의 경우 조기 및 정시 지원자를 포함한 전체 지원자의 80%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입학허가를 받는 학생 수는 제한돼 있다. 따라서 입학 담당자들은 거의 모든 지원자가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누가 가장 ‘바람직한가’하는 문제를 두고 골머리를 앓는다. 시카고大의 경우는 복잡한 사상과 토론을 좋아하며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난 뒤 다른 사람에게 그 내용을 전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부류의 학생들이 그에 해당한다. 오닐은 지난해 12월 어느날 “우리는 시카고大가 추구하는 것이 엄격한 규율이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사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조기지원자들에 대한 사정결과 통보시한(12월 11일)이 다가오자 사정위원들은 힘든 결정을 내리기 위해 위원장실로 모여들었다. 이 대학 입학 사정위원인 제시카 마리나치오는 ‘한 가지 분야에서만 뛰어난 학생에 대한 처리’가 첫번째 딜레마였다고 말했다. 한 위원은 데이비드(가명)라는 학생이 제출한 온통 수학과 관련된 신청 서류 파일을 본 뒤 감탄했다. 그러나 또다른 위원인 에이들 브럼필드는 데이비드가 수학클럽 이외의 동료들에게 과연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표시했다. 위원회는 데이비드에 대한 입학허가 여부를 3월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그 다음 지원자인 케빈은 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케빈은 고등학교에서 거의 모든 활동에 조금씩 참여했다. 시카고大는 ‘많은 단체에 가입한 사람’을 달갑게 여기지 않으며 한두 가지 관심 분야를 몇 년 간 집중적으로 파고든 학생이 유리하다. 시카고大의 마이클 벤크 부총장은 “모든 단체에 발을 들여놓은 학생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닐은 다른 점에 주목했다. 예컨대 케빈은 여러 가지 스포츠를 했다. 머리 좋은 운동 선수들은 시간 관리도 잘하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오닐은 주장했다. 시골 출신인 케빈이 더 넓은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시카고大는 시골 출신 학생들이 일류 사립학교 졸업생보다 학업 수준면에서 많이 뒤지더라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그 이유는 시골 출신들이 한 개인으로서 잘 발전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라고 입학 사정위원회의 부위원장 피터 케머리는 설명했다. 그들은 대도시 출신 학생들처럼 과보호 받은 도시 교외의 부유층 거주지 학생들보다 훨씬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런 기준으로 볼 때 열성적인 어머니 때문에 여러 과외 활동을 한 학생은 상당히 불리한 셈이다. 케머리는 “도시 교외의 부유층 거주지에 살며 과외 활동을 많이 했고 ‘다재다능한’ 학생이라는 이미지는 대학 입학 산업이 만들어낸 허구”라고 말했다. 케빈을 두고 21분이나 격론을 벌인 끝에 11명의 사정위원들은 표결에 들어갔다. 5명은 합격, 4명은 결정 연기, 1명은 불합격에 손을 들었고 한 명은 기권했다. 오닐은 케빈에게 합격 판정을 내렸다. 케빈은 지난해 12월 시카고大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은 우수한 조기지원자 7백8명 가운데 한 명이다. 그들중 89%는 대체로 미국 전역의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에서 상위 10%에 드는 학생들이다. 낙관적으로 볼 때 시카고大가 받아들인 조기 지원자 가운데 45% 정도가 올 가을 등록할 것이다. 그로써 정원의 3분의 1이 채워지자 사정위원회는 2차 지원자(지난 1월 1일까지 지원 마감)들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지원자에 관한 자료는 지원서·성적증명서·추천서·출신교에 대한 자료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사정위원이 먼저 지원자의 자료를 모두 검토한 후 짤막한 소견서를 작성했다. 사정위원은 또 지원자의 학업 수준은 1∼5, 과외활동·재능·성격은 A∼E로 등급을 책정했다. 상위 20%(보통 1-A)의 자료는 입학허가 승인을 받기 위해 오닐에게 곧바로 올려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료는 사정위원 2명의 검토를 거쳐 케머리 같은 사정위 부위원장에게 올려졌다. 그들 3명이 지원자의 등급에 합의하면 그 자료는 2-B, 3마이너스~B플러스 등으로 세분화된 21개의 박스중 적합한 곳에 담겨졌다. 가장 논란이 많거나 모호한 경우는 전체 사정위에 회부돼 토론에 부쳐졌다. 그런 토론은 젊은 사정위원들(평균 나이 35세)에게 시카고大가 난처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가르쳐 주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이 여학생은 왜 성적이 고르지 못하고 들쭉날쭉한가, 이 남학생은 왜 자기 주장만 하는가, 이 여학생이 책을 가져오려고 학교에 무단 침입했을 때 문제 삼아야 하는가 등의 문제들이다. 저스틴의 경우가 그런 세 가지 문제를 포함하는 골치아픈 사례였다. 그의 성적은 F에서 A까지 큰 편차를 보였고 한 차례의 범법 행위를 한 적도 있었다. 그의 현재 성적은 상위권에 속했다. 그의 에세이는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었다. 2명의 사정위원은 불합격을 주장했다. 그러나 저스틴은 극적으로 구제됐다. 한 부위원장이 사정위원들의 지적은 저스틴의 행동 동기를 간과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오닐도 “그는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이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젊은 위원인 벤 에르난데스가 저스틴은 에세이에서 초기의 실수는 인정했지만 책임을 지겠다는 부분은 없다고 언급하자 회의장이 다시 조용해졌다. 결국 위원들은 저스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로베르토에 대한 검토로 넘어갔다. 로베르토는 강력한 추천을 받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시카고大는 소수민족 출신 지원자들을 별도로 분류해 그들끼리만 경쟁시키지 않고 전체 지원자들 속에서 경쟁하도록 만든다. 오닐은 “소수민족 학생들은 자격만 갖춘다면 쉽게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들이 교실에 신선한 분위기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닐과 에르난데스는 로베르토를 유력한 지원자로 보았다. 로베르토는 한 때 목적의식 없는 학생이었으나 이제는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그는 캠퍼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고등학교 성적은 처음에는 나빴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위원회가 로베르토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할 찰나에 카지 조슈아 위원이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바로 앞에 검토했던 저스틴을 상기시키며 “로베르토의 경우는 변신을 믿으면서 저스틴의 경우에는 왜 그렇게 볼 수 없나?”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위원회는 결정을 보류했다. 그런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없을 때 입학 사정 담당자들은 지원자의 에세이에 의존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글이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한 가지 좋은 내용의 글을 쓴 다음 대학의 특성에 따라 약간씩 변형시켜 제출한다. 시카고大는 틀에 박힌 대답이 나올 수 없는 특이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컨대 ‘연방 세법, 인공 크리머, 미국의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 무언극 등이 모두 외계에서 왔다는 개연성을 인정할 때 외계에서 온 다른 것의 이름을 대고 그 논거를 제시하라’와 같은 질문이다. 시카고大 지원 동기를 묻는 일반적인 질문도 있다. 그럴 경우 “내가 컬럼비아大에 다니기를 원하는 이유는…”(대학 이름을 착각한 경우) 혹은 “귀 대학의 공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시카고大에는 공대가 없다)라고 터무니 없는 대답을 해서는 안 된다. 지원자들은 에세이에서 자기 인생의 가장 인상깊은 순간을 소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정답은 없지만 잘못된 글은 있을 수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州의 산에서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나는 표준 이하로 체온이 떨어져 가는 다른 등산객들을 이끌고 내려 왔다”는 글처럼 판에 박인 방식으로 서술된 무용담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좋은 글은 풍부한 상상력과 자아인식을 드러낸다. 케머리는 “지원자에 대한 다른 자료에 들어 있는 모든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에세이를 보면 깊은 감동을 받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최고작은 한 라틴系 지원자가 자신의 고전음악과 책에 대한 애착을 주제로 쓴 에세이였다. 사정위원들에게는 에세이 내용이 SAT 같은 표준 학력시험 점수보다 유용한 경우가 많다. 사정위원회의 토의를 들어보면 그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다. 그같은 점수는 종종 학교 성적과 상관관계를 나타내기 때문에 아예 언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점수는 학군의 질이나 학부모가 낼 수 있는 사립학교 등록금만큼도 지원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오닐이 이끄는 위원회는 최종 사정 마감을 12일 앞둔 시점에서 4천 명의 지원자를 미결로 남겨두고 있었다. 7천 명에 가까운 올해 지원자들 중 약 2천 명이 조기지원으로 합격했거나 3월 말까지 입학허가서를 우송받았다. 그 외에 1천 명은 불합격이 확정됐다. 케머리와 비쇼프, 사정위의 세번째 부위원장인 앤드리 필립스는 나머지 지원자들을 분류한 박스를 마지막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합격자 수를 결정하는 것은 비쇼프의 소관이었다. 시카고大는 이번 가을 학기의 신입생 정원 1천11명의 등록에 필요한 적정 인원에게만 입학허가서를 우송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입학허가서를 받은 학생들이 실제로 등록할 확률은 그 학생들의 부류에 따라 다르다. 시카고大의 경우 1-A급 학생들의 일부를 하버드大에 빼앗기겠지만 대학들의 유치 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 않은 2-B급 학생의 등록 비율은 높을 것이다. 시카고大는 결국 비쇼프가 매직 넘버로 결정한 2천4백52명(조기 지원 제외)에게 입학 허가서를 우송했다. 거기에다 조기 지원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은 학생을 합하면 총 3천1백60명에 이르렀다. 3월이 거의 끝나가자 합격자와 대기자를 가르는 선이 3플러스~B플러스 집단 부근에서 결정될 것이 확실해졌다. 그러나 그 집단에 속한 4백75명의 엇비슷한 지원서를 차별화하는 것이 문제였다. 사정위는 무작위로 뽑은 29명의 지원서를 심의하기 위해 하루 종일 회의를 계속했다. 합격자와 대기자를 결정하는 기준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일단 기준선이 결정되면 문제는 비교적 간단하다. 오닐은 결정을 유도하기 위해 사정위가 29명의 지원자중 반만 합격시킬 수 있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그에 따라 학교 성적이나 과외활동이 우수한 지원자들은 대기자로, 특수한 재능의 소유자들은 합격자로 분류됐다. 학급에서 수석을 차지한 성실한 학생은 주목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부모의 고군분투를 주제로 감동적인 에세이를 쓴 이민자 출신 지원자는 만장일치로 합격이 결정됐다. 나머지 미결정자를 처리하는 문제가 남았다. 사정위는 이들에 대한 최종 결정을 마지막 회의 때 내렸다.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성적만 월등히 우수한 데이비드는 대기자 명단에 들어갔다. 지난 1학기 성적이 시원찮은 로베르토는 불합격 처리됐다. 과거의 문제아 낙인 때문에 2차례 불합격자로 분류됐다 되살아난 저스틴에 대한 심의가 올해 사정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끌었다. 사정위는 그의 우수한 1학기 성적과 그의 고교 진학상담 직원의 두번째 추천서를 저울질한 끝에 표결로 합격을 결정했다. 예정보다 3일 늦은 3월 26일에야 크고 작은 봉투가 일제히 발송됐다. 비쇼프는 그제서야 처음으로 컴퓨터를 통해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았다. 남학생 1천5백29명과 여학생 1천6백31명에게 입학허가서가 보내졌으며, SAT 평균점수는 약 1천4백20점이었다. 시카고大는 性·인종·지역 등과 관련된 쿼터제를 합격자 결정에 적용하지 않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오닐은 “학생들을 골고루 뽑아 이상적인 작은 세계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학생들을 많이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입학허가서를 받은 지원자들은 5월 1일까지 입학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때까지 오닐에게는 자기 자녀의 불합격에 이의를 제기하는 부모들의 전화가 수없이 걸려올 것이다. 오닐도 우수한 학생에게 불합격 판정을 내려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오닐의 임무는 세계 최고 수준 명문대의 교육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관리하는 것이다. 화를 내거나 막무가내로 애원하는 수많은 전화를 받을 때 오닐은 대학입학 문제가 큰 걱정거리라는 것을 십분 이해하는 입장에서 응답할 것이다. 내년이면 그의 딸 리비도 대학 입학 지원서를 낼 나이가 됐기 때문이다. 시카고大 입학사정 담당자의 조언 1 고교 성적도 중요하지만 수강한 과목의 엄정성도 중요하다. 외국어 과목은 여러 해, 수학과목은 졸업 때까지 계속 수강하는 것이 좋다. 2 성적의 변화 추이도 중요하다. 입학성적보다 졸업성적이 나은 것이 유리하다. 3 너무 많은 과외활동에 참여하면 관심이 산만한 학생으로 분류될 소지가 있다. 한두 단체만 골라 최선을 다해 활동하라. 4 자신을 폭넓게 설명할 수 있는 교사의 추천서가 좋다. ‘우리 학교 전체 졸업반 학생 중 이 학생의 봉사정신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는 식이 바람직하다. 5 부모의 도움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안 된다. 부모는 초고를 읽어보고 그것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 6 입학사정 담당자가 지원자의 파일을 읽는 시간은 15분 정도에 불과하다. 깔끔한 글씨는 여전히 중요하다. 7 지원자가 대기자 명단에 들 경우 관건은 집요성이다. 그 대학에 편지를 다시 보내 자신의 입학 의사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8 일반적인 최고의 대학을 고르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을 선택하라. �� �後後� �짯後� �後� �碻碻碻� �碻碻� �� �� ┛┗ �� �� �� �� �後後� �碻�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