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MN ] in KIDS 글 쓴 이(By): zealot (장미향기) 날 짜 (Date): 1998년 4월 24일 금요일 오후 03시 40분 53초 제 목(Title): 남자배의 王字근육과 섹스어필 Reunion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크쇼들을 많이 하는데 대부분이 어렸을 때 자신이 돼지라고 또는 못생겼거나 너무 말랐다고 놀렸던 친구들을 불러 내어 바뀐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포맷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뀐 그들의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고 또 십대 때 놀렸던 그 예전의 친구들의 당황하는 모습도 보여 주면서 토크쇼를 이끌어 나가고는 하는데... 외모가 바뀌는 것도 사람들의 자기 만족도를 높이고 때로는 성격까지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것이지만... 미국인들은 사람을 사귈 때 외모에 비중을 너무 많이 두는 것 같다. 늘 빼짝 말랐던 남자들은 자신의 변한 모습을 배에 王자가 선명하게 찍힌 모습으로 웃통을 벗고 출연을 하는데.. 물론, 섹시하다. 때로는 나도 만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래서 다이어트 코크의 광고는 이러한 여성의 심리를 이용을 해서 크게 히트를 했다. 그 씨리즈들은 매일 같은 시간에 여자들이 굉장히 멋있는 남자를 보기 위해서 모여 드는데.. 그 남자는 웃통을 벗고 자신의 멋진 근육을 보여 주면서 다이어트 코크를 마신다... 대부분 이러한 근육이 발달한 직종의 남자들은 construction worker 들이라 그들이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매일 같은 시간 옷을 벗으며 땀을 닦고 코크를 멋지게 마신다. 그러면 광고에서의 여자들 표정이 뿅간다~ 홍콩간다~~ 하는 표정들을 짓는다. 전에 내가 이 광고를 보면서 입을 헤 벌리고 봤었나 보다.. 남편이 옆에서 "그렇게 좋아?" 하고 묻는다. "그럼. 깨구리 배를 보여주는 것은 시각 공해야. 저남자 얼마나 멋지냐?" 라고 대답을 하니 물끄러미 자신의 배를 본다. 그렇지만 아무리 배에 王자가 찍혀 있어도 그 사람의 지성이 깡통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의 나의 성욕 감퇴는 상상을 초월한다. 히히:) 그럼 깨구리 배를 가지면 지성 덩어리인가? 내 경험으로 깨구리 배 (34인치 이하는 깨구리 배로 취급을 하지는 않는다)를 가진 사람치고 내가 원하는 지성의 수준까지 올라온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주 극소수). 하여간, 균형잡힌 몸매는 남자나 여자나 시선을 끌어 잡기에 충분하다. 남자가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기분이 좋듯, 나도 멋있는 남자를 보면 기분이 좋다. 그렇지만, 외모는 한 순간의 시선을 고정 시켜 놓을 수 있지만 지성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지속적인 즐거움과 경외를 제공하기 때문에 만일 내게 멋진 근육을 가진 남성과 그렇지 못하지만 멋진 유머와 지성을 가진 남자 중에 택하라고 한다면 생각할 필요도 없이 후자가 될 것 이다. 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