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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N ] in KIDS
글 쓴 이(By): kimari (마리)
날 짜 (Date): 1998년 12월 17일 목요일 오전 05시 02분 28초
제 목(Title): 당근의 물결?!?



서울에선 당근의 물결이 술렁인다던데....
말이는 그 근원을 이해할 수 엄써요.
'당연하지' 에서 파생되었다는 '당근이지'의 술렁임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믄 '당돌하지'라는 단어(?)를 쉽게
만나게 된다나.... '"당"연하지 "돌"대가리야'의 약자라는
'당돌하지'는 서울을 떠난지 꽤 오랜 시간을 흘려버린
말이에겐 어느정도 설득력을 가지고 다가온다.
허나, '당근이지' 내지는 '당근의 물결' 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그 근원을 파악할 수 없는건 세월의 빠워 일까?!?

감자가 아니 아주 못된 감자가 벌을 받구 죽었단다.
염라대왕 앞에 선 못된 감자.
염: 네 죄를 네가 알렸따~~~!!!
감: 예......
염: 내 너를 지옥에 보내 마땅하나 누구에게나 마지막 기회는
    있는 법. 다른 감자를 증명해 보이면 천국으로 보내주것따!!!
감: 감싸하여이다 (웬 떡이냐 감자 죽으란 법 엄꾸나...)
못된 감자는 염라대왕의 옆에 서서 다음 타자를 기다렸딴다.
그리하야....감자가 하루에 한두개 죽건디? 이번에 줄을 선 감자를
서울 감자라 하자.
못된 감자: 잠깐! 야, 너 감자지?
서울 감자: 당근이지!
염라대왕은 못된 감자를 지옥으로 보냈다나....

말이가 재정신이나구요? 당근이지~~~당근의 물결!
좋은 하루.

-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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