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MiOKi) <ararat.ee.umn.e> 날 짜 (Date): 1998년 9월 26일 토요일 오후 01시 58분 13초 제 목(Title): 행복한 하루! 잘 잤어요? 좋은 꿈 꿨나요? 오늘은 어떤일이 숨었다 나타날까요? 하늘이 좀 흐렸나요? 그래도 실망하지 말아요 구름 뒤엔 늘 해가 있거든요. 당신 옆에 늘 내가 있듯이... 혹시 아침을 때우고 있는건 아니죠? 그렇다면 절 깨우세요. 오늘은 당신을 위해 맛있는 미역국을 끓여줄테니까.. 이젠 뭘 할까요? 음...음악을 틀어요. 오랫만의 모닝커피도 한 잔. 그냥 그렇게 있으면 좋아요 당신 곁에서... 우리 행운을 시험해볼까요? 그럼 이젠 툭툭 털구 일어나 조금은 찌푸린 하늘아래로 나가요. 동전을 던져볼까요? 잠깐! 아무 동전이나 다 되는 건 아녀요...복이 많은 동전! 500원짜리 있어요? 음...2불짜린요? 가장 복 많은 동전이 있거든요. 이번엔 제가 줄께요. 잊어버리지 말아요. 언제든 우린 또 함께 행운을 시험해봐야 하니깐. 앞면이 나오면 복권을 한가득 사 볼까요? 뒷면이 나오면 또 그만큼 꽃을 한아름 안겨줄께요. 그렇게 점심 나절을 보네요. 우리의 행운 속에서..꽃속에서...당신 옆에서... 하루 해가 질쯤이면 우린 많이 지쳐있을지도 몰라요. 기운을 차리는 의미에서 한 잔 어때요? 취하지 않을 정도만 해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으니까...그리고 얘기하는 거여요. 사랑한다고 행복하다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지금 그렇듯이 앞으로도 늘 함께 있을거라고... 생일 축하해요, 당신! 오늘 좋은 하루 되었나요? 오늘 꿈엔 당신 웃는 얼굴을 보고싶네요. 좋은 꿈 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