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MN ] in KIDS 글 쓴 이(By): jskkim (해피투게더) 날 짜 (Date): 1998년 6월 5일 금요일 오후 01시 44분 35초 제 목(Title): 번개...그리고 뒷북 장미향기님이 번개 뒷이야기 올리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캄사~캄사~ 실은 지난 번 번개가 대실패로 끝나는 바람에 이번에는 기대도 하지 않았걸랑요. 하지만 근 10여분이 넘게 오셔서 전 넘 행복했습니다. 그 중의 70%는 우리 기계제군들이었지만요. 헤헤.. 장미향기님 말씀대로 그 자리엔 키즈에 아이디가 없는 분들이 많이 왔습니다. 우리 UMN보드에 글을 올린적은 없지만 지대한 관심으로 조회수를 팍팍 늘여준 분들이었죠. 그중에 봉만님을 비롯해서 몇분은 머지않아 우리보드에 등장할것이 확실시됩니다. 장미향기님 눈썰미는 대단하신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서브를 시켜먹었는데 전 좀 튀어볼려고, 더블버거를 시켰걸랑요. 근데 워낙 그집 버거가 형편이 없어서 그게 그냥 버건지 더블버건지 뭔지 저도 구별하기가 힘들었는데 그걸 한 눈에 알아보셨네요. 근데 한가지 잘못아신게 있어요. 제 현재 룸메이트(쮸쮸바)는 그 시간 이불속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이제 한달후면 한국가서 결혼하는데 시차적응훈련을 미리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장미향기님이 말씀하신 그 분은 제 차기 룸메이트입니다. 이번 번개모임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봉만님의 싱글 탈출을 위한 "horizon"과 "Point"이론이 아니었나 싶네요. 아직 싱글이신 봉만님의 홀아비신세를 면하기위해 갖은 몸부림을 치다가 고안해낸 이론들인데, 그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먼저 될수있는대로 많은 여자(혹은 남자...당연히 싱글)분들과 만날 기회를 가지라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주위에 자기가 준비된 싱글이란걸 계속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가 "horizon"이론이구, 여기서 적당한 상대를 찾으면 거기에 포인트를두고 전념하라는 것이 "point"이론입니다. 듣던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정말 훌륭한 이론이라는데 동의를 했습니다. 봉만님 말씀대로라면 효과 100% 일테니 저도 한번 실천해 봐야겠네요. 우헤헤.. 어쨌든 번개에 나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번엔 (학기끝나고) 정말 광란의 번개를 칠것을 고려중입니다. 모두들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캬캬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