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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UC ] in KIDS
글 쓴 이(By): leejw (망사마후라)
날 짜 (Date): 1998년 9월 16일 수요일 오전 10시 52분 25초
제 목(Title): 새똥의 신비 6


한번 맞은 사람은 계속 맞힌다.

나는 지금까지 새똥에 4번 맞아봤다. 머리, 어깨, 얼굴, 그리고 발.

그러나 날짜수는 단 2일이다. 다시말해 하루에 두방씩 맞았단 얘기다.

아무래도 나를 따라다니면서 대기중의 기를 모아 다시 재 충전후 다시 겨냥한것이 

틀림없다.

국민학교때 하교길에 머리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찝찝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와서

대문앞에서 벨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다가 지붕처마밖으로 하늘을 쳐다보는 순간 

하늘이 파랗지가 않고 뭔가 희끄무래한것에 가려있는듯 싶더니 이마에 차가운 

기운이 느껴졌던 것이다. 완전히 확인사살을 하는 우리의 새!!

나는 새랑 상극인가보다. 개가 새와 상극인가? 아닌데?

왜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개나 새나...' 

어쨌건 난 새가 없는 세상에 살고싶다. 혹은 새가 팬티입고 다니는 그런 세상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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