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posmath (Saxophone) 날 짜 (Date): 1995년09월18일(월) 23시41분56초 KDT 제 목(Title): 인도로 가는길(4) 한 분께서 친절한 충고를 해주셨군요 ,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루트를 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기대합니다 인도여행 매니아들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전해들었습니다 아내 책자, 여행기등도 몇권 있는데 제가 읽은 것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길" 이대일 - 제일 처음 읽은 책입니다. 지금 무슨 대학교 미술쪽(정보가 부정확해 죄송합니다)의 교수님이십니다. 주로 등산 트래킹쪽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관 묘사뿐 아니라 저자 선생님의 깊은 느낌과 생각까지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 한 분(아! 이 분 소개를 먼저 해 드렸어야 하는데... 제가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선생님이십니다. 전공은 물리학이시구요 지금 고등학교 물리선생님으로 계십니다. 제가 배우는 것은 음악,인도,기타 등등 자세한 소개느,느 나중에 ...)이 만나보셨다는데요 정말 멋진 분이시랍니다. 술도 아주 좋아하시구요. 저도 기회가 되면 한 번 찾아 뵐 생각입니다. 2. "인도 기행" 법정스님 - 사진이 많이 들어간 올칼라판의 책입니다. 불자의 시각에선 본 인도의 모습들을 적고 잇습니다. 큼직한 사진들이 인도의 사실감을 전해줍니다. 3. "히말라야, 인도에 빠진 닥터" 임현담 - 이 분은 독특하게도 의사이십니다. 종교 또한 독실한 가톨릭이셨구요. 전생의 묘한 부름을 받고 무작정(?) 인도로 떠나신 (물론 돌아오신) 분이십니다. 인도에서의 강하고 진실한 체험 탓에 오랜 종교까지도 다시생각하게 되는 자신의 체험을 적고 있습니다. 시를 많이 읽으시는지 글 전체에 인용시를 <(야악간의 자작시와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만 시를 잘 이해 못하는 저에겐 약간 지루한(죄송합니다) 느낌을 받게 합니다.그래도 의사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직감은 돋보이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자유를 위한 변명" 홍신자 - 이 책은 기행문은 아니지만 제게 가장 먼저 인도를 생각하게 했던 책입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유명한 현대무용가이십니다. 이도에서 행했던 여러가지의 수행과정을 토대로 자신의 인생관과 살아온 과정들을 적고있습니다. 혹시 "선":에 관한 여러가지 책을 썼던 오쇼라즈니쉬라는 사람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홍 선생님이 바로 그분의 제자였었나봐요. 인도에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입문서 정도로 추천해드립니다만 꼭 인도얘기가 아니라도 좋은 내용이 많으므로 한번쯤 읽으시면... 생각나는 책이 이 정도 군요. 예술이나 선에 관한 책도 두어 권 생각납니다만 다음에 적기로 하고. 아! 제게 답장을 주셨던 분께서 말씀하신 lonely planet이라는 책을 사러ㅗ 저도 교보에 갔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꼭사라고 하신 책이었거든요. 찾긴 했는데 ... (말하기 챙피해라) 값이 좀 비싸더라구요. 이만원이 넘던 걸로 기억합니다. 돈 아낄 생각 정말 정말 없었는데 .. 사실 CD살게 많아서요. 그냥 나중에 사지 그러고 저쪽 섹션에 가서 세계를 간다 인도편을 샀습니다. 이거 다 보고 사도 되지 않겠습니까? 정보야 많을 수록 좋지요 가실 분들은 다 사서 보세요 준비는 성실하게 하지만 출발은 쉽게... from Mad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