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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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InWind (초이)
날 짜 (Date): 2004년 3월 24일 수요일 오후 09시 26분 29초
제 목(Title): Re: 남해여행



천연자원이라...아마 TV는 일반적이지 않은 곳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니고 소개를 받아 찍으니 그렇게 보이셨을 겁니다.

보신 프로에서 어떻게 소개했는지는 모르지만 쓰신 글로 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기대하실 것 같네요.

저도 몇번 가봤지만 실제로 가본곳은 음..산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 
나는데 금오산이던가..아...금산이군요. 거기에서 일출을 봤었죠

시간 맞추어서 일찍 가시면 입장료 안 내고 거의 일방통행에 가깝긴
하지만 산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 받는 곳부터 시멘트 포장길로
해서 계속 올라가시면 넓은 공터가 있으니 거기 차를 세우시고
꼭대기에 올라가서 일출 보세요. 날씨가 흐려도 맑아도 해만 어렴풋이
볼수 있다면 괜찮은 일출이 될겁니다.

만일 차가 없으시면 아침 몇시인지 모르지만 대중교통은 아마 택시나
가능할겁니다. 일출 보고 내려오시는 길에 이제 절 이름도 기억안나네요
거기 잠시 둘러보시면 되고요.

해수욕장이 곳곳에 있습니다. 다만 상주해수욕장은 해수욕철에 가면
바가지에 불친절의 대명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해변이 아름답다고
소문났다는데 별 볼일 없습니다. 철은 아니지만 혹 입장료 같은 거 받거든
들어가지 마시고 그냥 도로변에서 구경하세요. 어차피 바다에 들어가실거
아니면요. 그리고 좀 더 가면 송정 해수욕장 있습니다. 거긴 마을 자치회
인지에서 좀 친절하게 사람들 대해줍니다. 

그 외에도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이것저것 둘러볼것은 있지만 글쎄요.
기대한 바가 크시면 실망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마지막 갔을 때가 2001년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때 아직 사천내륙교가
완공되지 않아서 그 위로 지나가보지 않았고요. 만일 완공되었다면 가실 때나
오실 때 거길 지나가보세요. 공사가 꽤 크게 이루어지고 있었던 데...

숙소는 민박집은 안 지내봐서 모르겠고요, 해수욕장 근처에 콘도 비슷하게
작게 하는 곳이 있는데 가격만 비싸고 진짜 콘도하고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냥 좀 큰 방에 취사가 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차를 가져가시고 밤샘 운전이나 교대가 가능하다면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새벽에 출발하셔서 일출 1시간 전쯤에 금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시고
천천히 꼭대기까지(한 20-30분쯤..오래되서) 올라가셔서 일출 보신 후
해변 여기저기 둘러 보시고 아침을 늦게 드시고 다시 여기저기 보신 후
(아마 오후 3-4시면 웬만한 곳은 다 가볼 것임) 귀가하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시간이 되시면 남해를 떠나서 다른 곳에 가시는 것도 괜찮을 거고요.

도움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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