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masago (마사고) 날 짜 (Date): 2002년 10월 22일 화요일 오전 01시 03분 38초 제 목(Title): Re: 보험 질문 앞서 말씀드렸듯이 마스터카드나 아멕스는, 본부가 렌트카 보험에 대한 혜택을 직접 관장하고, 웹사이트에도 그 내용을 자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을때나 사고가 나서 혜택적용을 요청하려고 할때 카드소지인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전화나 팩스를 통해 쉽게 본부와 연락할수 있도록 잘 해놓았습니다. 반면 비자카드는 그 관리 체계가 좀 희안하더군요. 비자는 각국의 카드발행기관들에게 그러한 혜택의 적용여부를 위임해서 각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해놓은것 같습니다. 비자카드 본부 웹사이트에 가보면 "질문이 있으면 각 카드 발행기관에 직접 문의하라"는 얘기만 있을뿐 마스터카드나 아멕스 처럼 본부에 직접 물어볼수 없는 연락처가 전혀 없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고객에게는 큰 차이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가령 한국에서 발행되는 비자 골드/플래티넘 카드중 렌트카 보험 혜택이 없는 "무늬만 골드/플래티넘"인 경우가 있더군요. 제가 확인한 것으로는 하나은행에서 발행하는 비자 골드카드가 그렇습니다. 하나은행 정도나 되는 기관에서 발행한 카드가 이렇다면 다른 주요은행에서 발행하는 비자카드도 아마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반면 미국의 은행에서 발행되는 비자 골드/플래티넘 카드들은 대부분 렌트카 보험 혜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도 씨티뱅크에서 비자카드를 발급한다면 그 카드엔 혜택이 모두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따라서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가지고 계시더라도 사용하기전에 반드시 발급기관에 문의해서 혜택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마스터 카드나 아멕스 카드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확인하는게 낫겠죠. 이 경우는 한국의 은행들이 엉뚱한 소리를 하면 마스터카드/아멕스 본부에 직접 전화나 팩스를 통해 문의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