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masago (마사고) 날 짜 (Date): 2002년 10월 22일 화요일 오전 12시 39분 36초 제 목(Title): Re: 보험 질문 저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단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을 드리면 더 잘아시는 분들이 보충 또는 수정해주실것 같습니다. 버디님 같은 단기방문자의 경우 렌트카 보험비를 아끼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일듯 싶습니다. 미국거주자의 경우 1년에 약 10불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 자동차 보험에 렌트카 보험까지 포함시킬수 있으므로 굳이 신용카드를 쓸 필요가 없지만, 이 경우라도 만약 개인 보험에 deductible이 설정되어 있다면 신용카드를 쓰는게 여전히 유리합니다. (사고가 나면 신용카드회사가 deductible을 대신 내주기 때문에 본인의 금전적 부담이 전혀 없게 됩니다.) 비자/마스터 골드나 플래티넘 카드, Amex는 모두 "원칙적으로" 렌트카 보험의 혜택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라고 한 이유는 잠시후 설명드리겠습니다. 신용카드에 의한 렌트카 보험혜택을 받으려면 다음의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1. 카드발행기관에 문의해 신용카드에 렌트카 보험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 2. 렌트카 비용을 그 신용카드로 결제 3. 렌트카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거절함 이렇게 하면 신용카드회사(발행기관이 아니라 비자,마스터,아멕스 본부)에서 렌트카 보험을 책임져주는데, 커버해주는 내용은 간단히 CDW(Collisional Damage Waiver)라고 해서, 간략히 말하자면 충돌사고나 반달리즘 같은 경우 파손된 렌트카의 수리비용을 50000불까지 대신 내줍니다. 단 충돌사고시 부상에 대한 치료비나 상대방에 대한 피해 보상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철저하게 렌트카 자체만 책임진다는 얘기.(이건 렌트카 회사에서 파는 보험도 마찬가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자세한 설명이 http://www.mastercard.com/cardholderservices/guidetobenefits/ 에 나와있습니다. 아멕스의 경우도 비슷한 웹싸이트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비자카드는 좀 애매한 점이 있는데 이게 바로 "원칙적으로"라고 쓴 이유입니다.(제가 비자카드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음 글에서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